지난해 9월에 전재산을 털어서 만들었던 스터디카페를 철거하고는...


지금까지 정말 쥐어짜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어요.


그나마 저 뿐만 아니라 그 건물주놈한테 당했던 현 세입자와 전 세입자 7명이 모여서


변호사 선임해서 형사고소를 했구요.


지난 12월 3일에 창원 중부경찰서에 고소장 접수를 했지요.



고소장 접수.jpg

(우리 변호사님이십니다.)


7명 중 최초 세입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계약 당시 평당 관리비로 계약하면서

그 평당 관리비 안에 일반관리비, 수선비, 전기요금, 수도요금 모두 포함되는 걸로 계약했는데

실제로는 평당 관리비 외에 지급수선비, 전기요금, 수도요금 다 따로 청구했구요.


가장 웃긴건 저의 경우 누수로 인해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내자

그때서야 누수 방수공사를 했는데 그 방수공사비용이 약 550만원 가량 나왔는데

그걸 전 세입자에게 지급수선비로 3개월 나눠서 또 청구했더라구요.


그 외에도 1, 2, 3층에 들어와있는 다이소가 소방시설 때문에 추가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게 되었는데

작년 초에 소방점검에 걸렸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7월부터 소방펌프를 설치하면서 약 1600만원을 석달로 나눠서 전 세입자에게 지급수선비로 청구했더라구요.

그러니까 실제 관리비보다 지급수선비가 더 큰... 관리비만 500만원 가량이 나오더라는...


이런 내용들이 최초 계약과는 달리 부당하게 청구되었고

거기에 대해 항의하면 온갖 궤변과 괴롭힘으로 항의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세입자들 중 상당수가 결국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었지요.


게다가 5층 미용실의 경우 최초 계약할 때 50평 가량을 임차했는데

평당관리비를 책정할 때 옆 호실인 100평 기준으로 관리비를 청구했지요.

그래서 미용실 원장이 거기에 대해 항의했는데도 끝까지 자기가 맞다고 우겼고...

그 이후로 재계약할 때 원래 7000원이었던 평당관리비를 12000원으로 변경해서 계약을 강요했지요.

그동안 잘못 받았던거 돌려주기는 커녕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서 일부러 평당관리비를 올린거였지요.


이 모든게 사기죄에 해당이 되어서 현재 조사 중에 있어요.

오늘 오후 1시부터 변호사님과 최초 세입자였던 형님께서 저녁 7시까지 조사받았다고 하네요.

관리비 관련해서 이게 왜 잘못된 것인지, 왜 사기가 성립하는 것인지에 대해

수사관님한테 설명하느라 6시간 가까이 걸렸다네요.

수사관님도 이 건물주한테 학을 뗐다고 그러셨대요.




근데 그나저나 에고... 진짜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피가 말라가네요.  ㅠ.ㅠ

코로나는 지속되고 은행 이자는 계속 나가고 사건 처리는 늦어지고... ㅠ.ㅠ


그래서 지금 남은 돈도 다 떨어져가고 있어서 어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흑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배형님들께 도움을 청해볼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그나마 할 줄 아는게 애들 수학을 비롯해서 어떤 과목이든 가르치는거랑

공부가 안되는 애들을 대상으로 학습 컨설팅을 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잘하도록 만드는 일에 자신있어요.

특히 학습 컨설팅과 관련해서 작년에 책도 냈구요.


혹시나 창원에 계시는 보배형님들 계시면 주변에 과외 자리 좀 소개해주시면 안될까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ㅠ.ㅠ


진짜 최선을 다해서 잘 가르쳐 볼테니깐 좀 도와주세요. 흑

그리고 자녀분들 중에 공부가 잘 안되거나 힘들어하고 있으면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게요.


나름 10년 넘게 MBTI로 학습 컨설팅을 해왔고

학창시절에 공부도 좀해서 고대 생명과학 전공했어요.

제가 가르쳤던 애들 중에 전문대 갈 녀석을 고대 후배로 만든 적도 있구요.

제가 컨설팅해서 제 친동생도 8개월만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시켰어요.

그 외에도 나름 많은 성공사례가 있어서 그걸 토대로 책도 썼었구요.

한때 고철사업하면서 잘 나갈 때는 결손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학습 컨설팅을 하고는 했어요.


진짜 보배 형님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 이 위기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와 많은 격려 부탁드릴게요.

진짜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제 주변에 어려운 사람 정말 보배형님들처럼 헌신적으로 돕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도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