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매일 눈팅하지만 보배의 무서움을 너무도 잘알고 있는 40대 자영업하는 가장입니다~^^

 

요즘 타이어은행 관련이슈나 그외 보배화력지원을 보면서 

2년전쯤 보배화력의 무서움을 직접 경험하고 느낀 썰좀 풀어보고자 짧게 글씁니다~^^

 

2년전 11월~~와이프의 너무 당황하고 놀란 전화한통을 받고 사진2장을 받았죠.. 진짜 믿기지도 않고 믿을수도 없었던 그사진

자초지정은 이렇습니다~  와이프가 그당시 어린이집 원장이 꿈이었고.. 그래서 친구가 일하고 있는 가정어린이집을 유심히 지켜보다가(집에서 5분거리)~  친구가 한번와보라 해서 거기 어린이집을 가봤데요( 참고로 와이프 결혼전에 초봉80만원 받으면서 어린이집 선생님 8년했고.. 힘들지만 애들 너무좋아하고 그런 사명감있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죠^^)

 

암튼 ㅋㅋ 그 사진보고 참을수가 없어서 진짜 어디말할때도 없고

나만이리 흥분되고 열받는게 좀 오바스러운건가? 약간 그런 생각도 들고 해서 보배게시판에 올렸죠..(진짜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었던거 같습니다)

아..

근데..

게시글 올라가고 한두시간쯤 지났을까.. 와이프한테 여기저기서 전화가 온답니다.. 사실 제가 아무생각없이 올린 식판사진에 거기 어린이집 원생이름이 붙어있었던겁니다.

하.. 그리고 보배들어가보니 글은 베스트 올라가있고..

아 진짜.. 댓글에 쪽지에.. 진짜 이게 뭔일인가 싶고

(ㅋㅋㅋㅋ 사실 그때까지 게시판 베스트글은 계급높으신 회원들만 올라가는 그런거라 생각했음)

일일이 쪽지에  답장드리고 .. 대부분이 인천 미추홀구 어디 어린이집이냐고 식판보니 자기애들이 다니는곳 같다고 ㅋㅋㅋㅋㅋ

아.. 모르겠다 나도 이제 ㅋㅋㅋ  그냥 다 말해줬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때부터..

와이프한테 전화가 미친듯이 온다는겁니다..

저보고 자꾸 글좀 내려달라고 ㅋㅋㅋㅋㅋㅋ

어떻합니까? 바로 내렸죠 ^-^ 

그리고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죠 ㅎㅎ

* 구청찾아가서 민원제기하고  어린이집 불시 점검나가고

  그전에 구청직원이랑 얘기하는데 어린이집을 차릴수 있는 

   규정땜에 열받아서 쌍욕할려다가 ㅋㅋ

   녹취한다 그러고 녹취해서 방송사 3군데다 보냈죠

   ( 이후 인터뷰 요청에 응했고 실제 방송됐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린이집 원장 자격증만있으면 실무 떠난지 한참된 할머니도 입찰추첨해서 운좋게 당첨되면 차릴수 있답니다ㅋㅋㅋㅋ 이게 잘못된거죠

 

* 이후 어린이집 원장이 저 고소한다는거 마음대로하시라고

  하고~ 계속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했죠 ㅋㅋㅋㅋㅋㅋㅋ

  언제까지? 그 어린이집 원장이 없어질때까지요 ㅎㅎㅎ

  그러다 한달? 정도후에 권리금 안받고 나가셨더라구요

  지금은 다른분이 인수하셔서 잘하고 계신듯 합니다 ㅋㅋ

  어떻게 아냐구요? 거기에 근무 하시는분께 종종 듣거든요

 

 그 전 원장할망구..요구르트 인원당 하나씩먹는다고 올리고

절반은 집에 들고간답니다 ㅋㅋ 애들은 하나로 두명이 먹고

김치는 또 왜그렇게 집에 들고 가는지.. 음식 먹고 남은건 다음날 왜 또 먹이는지  ㅋㅋ  진짜 까도 까도 계속 나옴

 

지금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ㅎㅎ 그래도 끝까지 싸웠습니다

차타고 가다가 그 어린이집쪽 지나갈때면 왠지 훈훈합니다

그때 그 어린이집 다니던 원생 어머님 말이 생각나네요..

자기는 제말 다믿는다고.. 5살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오면

배고프다고 .. 징징대고.. 가기싫다 그런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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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년전 짧게나마 보배의 막강 화력지원을 받은~~

 2년이 지난지금에야 올리는 늦고늦은 후기였습니다

보배는 사랑이죵~^^  다들 힘내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