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_ _)


우드랑포포랑님 제가 좋아하는 채널이다보니 본의아니게 딸려올라가


 몇몇분(잘못들어온게 아닌 캣타워 관련 빌런으로 생각됨)들에 의해 싫어요가 올라갔던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제가 분했던점만 생각하면서 생각없이 편집을 해버려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저질렀네요. 죄송합니다.


일단 보자마자 수정은 했는데 더 손해보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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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글써놓고 댓글달다가 강화출장가야는 시간이 다되서 방금 다녀왔습니다.


어....이러면.....


베스트 가버렸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는건가요??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_ _)


판이 상당히 커진건 봤는데 어찌해야할질 모르겠네요.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캣타워 주문해주신분도 계시고, 강아지집 구매 원하시는분도 계시고 그러셔서...


저야 장사가 잘되면 좋겠지만.....어떻해요??


추가내용.


반품받은 캣타워는 김포 모~동물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는데, 원장님이 연락이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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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거주하며 작은 목공방운영하는 이제막40대 아저씨입니다.


저는 주로 개집을 만드는데, 오시는손님의 95%가 주문제작을 하십니다.


말로만 설명이가능하면 밥상, 식탁, 접이식식탁 같은걸만들고


말로 설명이 어려울경우 거의 대부분 도면을 발송후 승인을 받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제작 설계일을 4년을 해서 그런지 도면공부를 많이 해논게 도움이 상당히 되네요.


그런데 얼마전 제가 진상진상 말로만들어봤지, 이렇게 까지 잠도못자고 설치면서까지 글쓰게될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은 마지막에 써 놓을게요.


한손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캣타워: 캣타워좀 만들려고 전화드렸습니다.


공방: 네. 감사합니다. 제가 캣타워는 안만들어요. 솔직히 요즘 중국제품도 요즘 너무잘나오고 가격도싸서 제가 이길 자신이 없어요.

       주문하시는것보다 인터넷에서 사시는게 가격이나 퀄리티 부분에서 상당히 이득이실거같네요.


캣타워: 그래도 주문제작을 하고싶네요. 저희 고양이가 좀크기도하고....

         

공방: 아!네. 그럼 제가 도면을 그려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수정해야할부분 많으니깐 도면 받아보시고 수정할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캣타워:.......제가 너튜법니다......(여기서부턴 확실히 두번째 전화인지 모름 9월13일에 5분정도 통화한걸로보아 2번째 통화)


공방: 네??


캣타워: 제가 너튜브한다구요.


공방: 아...네~~


캣타워:  유튜버라구요. 유튜브. 생활하듯이 하나씩 올리다보니깐 어떤건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영상올리고 그러면 광고도 많이 될거에요.....(이건확실히 두번째 전화인지 모름)


이후 일상적인대화


해서 도면을 발송했습니다.






도면을 계단식으로 수정요청(도면을 볼줄앎으로 판단)합니다.

캣타워: 혹시 원목으로만하시나요?

공방: 네 원목입니다.

캣타워: 캣타워는 실이 감겨있어야 올라가기가 수월해요. 계단, 바닥도 천으로 다감싸주시구요.

공방: 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같이 제공했습니다.




유튜브 구독도 해주고,


직접 방문도하셔서 이야기좀하다가 매트얘기가 나옵니다.


공방: 제가 매트를 시켰는데요.... 미끄럼방지가 있긴한데 고정하려면 붙여야될거같네요.


캣타워: 어떤매튼에요?


공방: 바닥은 고무재질이고 그위에 실이 있죠.


캣타워: 무슨색이에요?


공방: 중간쯤되는 회색이요.


도면에 매트까지 그려줍니다.(실은 그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


계단 겹치는 부분빼고는 기둥에 전부 감아주겠다고 했지요.




승인통화를 9월15일 10시43분에 해서 제작의뢰를 받습니다.

9월21일 오후7시에 납품완료했습니다.

캣타워: 얼마라고하셨죠?? 160,000??

공방: 168,000원입니다.

캣타워: 에이~160,000원하죠.

공방: 제가 가지고 왔으니 17만원주셔요 ㅎㅎㅎㅎ

캣타워: 십~~육만 팔천원....계좌번호요. 

결제 완료.

(혹시나해서 카드기도 가져감)

그런데 그날 저녁 10시넘어 문자가옵니다.




고양이가 커서 상자가 작답니다.(크다만얘기했지 사이즈나 치수를 얘기한적은 없음) 

공방: 처음에 도면 확인 안하셨나요?? 치수가 써있었는데...

캣타워: 제가 고양이가 크다고 했잖아요. 이게뭐에요. 다올라가지도 못하고.

구멍도 너무 작아요. 더크게 해주셔야 올라갈거같은데요.

1차 빡침

박스마다 문(3개)이 있는데 그걸 떼서 발판으로 만들어달라하네요.

그렇게 해주기로했네요(기존에 쓰고남은 매트로 이어붙이면 충분히 할거같음)

다음날 아침 9시20분 통화후 다시 가지러갔는데,

공방: 안녕하세요.

       말씀 들으셨죠??문짝 어디있나요??(2개를 떼놓음)아...네..

사모: 예. 이거 판을 이걸로 해주시면 또 못올라가요.

      아래쪽을 길~게 판으로 해주시고 위에는 좀더작게 그위에는 더작게 해주셔야 그걸타고 올라가요.

공방: 어....그럼 곤란한데요.....사장님이 저것(문짝)만 쓰기로 했거든요.

사모: 그렇게 안해주시면 못올라가요. 위에도 박스 때문에 못올라가고.

공방: 그러면 박스를 띠고 대각선으로 하나는 대드릴게요. 그럼 올라갈수 있을듯하네요.

이집이 남의 말따위는 아얘안듣는다는걸 그때서야 깨달았네요.

밀린일을 끝낸후 9월25일 금요일.

아무리 생각해도 남은 매트로는 마무리 짓기가 힘들어서 추가요금을 발송했습니다.



캣타워: 지금 뭐하자는거에요? 그때 통화할때 그런말 없었잖아요.
          통화할땐 말없더니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공방: 그건제가 사모ㄴ....(님이 말씀주신게 사장님이 말해주신거랑 달라서, 추가하지 않고는 제작이 힘든상태입니다.)

캣타워: 저하고 싸우자는거에요 지금?앞뒤 말이 다르면 어떻게해요!!
          제가 처음에 고양이가 크다고 말했잖아요. 그런데도 저렇게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요금추가라니요.

공방: 그건제가 사모ㄴ....(님이 말씀주신게 사장님이 말해주신거랑 달라서, 추가하지 않고는 제작이 힘든상태입니다.)
.
.
.
.
.
같은말 3~4번 반복


캣타워: 매트도 제가 저매트로 한다했나요?? 천으로 해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공방: 그럼 안한다고하셨나요??

캣타워: 한다고도 안했잖아요.

공방: ?!?!?!?!?!?!?!

공방: 혹시 사모님한테 어떻게 해달라고한거 말씀안들으셨나요??

캣타워: 네!!

공방: 사모님이랑 사장님이랑 말ㅆ(씀해주신게 달라서 그부분 설명좀할게요)

캣타워: 아니그러면 처음부터얘기해주던가 이제와서!!

공방: 사장님!!말좀할게요. 자꾸그렇게 말을 끊으시면 제가 무슨 설ㅁ(명을 합니까??)

캣타워: 쓸수 있게 만들어주던가!! 지금 저랑싸우자는거에요?!?!뭐에요?!?!

2차 빡침

공방: 아쓰실거면 반품하세요. 계좌번호는 주시구요.

캣타워: 네.

이후로 전화가 2통정도 왔습니다.

안받았죠. 싸우기 싫어서. 근데 희한하게 돈보내주고 나니깐 전화 한통도 안옵니다.

그렇게 가게 앞에 소금을 뿌린후 심신의 안정을 찾을 즈음......


이렇게 유튜브를 올리네요.

댓글이 웃깁니다.

"주문제작인데 이상하네요. 밟고 올라갈때가 없어 잘못 만들어진거 같답니다."

본인이 주문하고 승인해서 만들었는데 고양이가 커서 상자가 작다고 못들간답니다.

3차박쳐서 글올리는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요약

1. 캣타워를 주문함.
2. 본인이 도면수정해서 승인.
3. 고양이가 커서 박스가 작다함(치수써있음)
4. 다시가져와 문짝뗘서 문짝으로 수정할계획이었는데 사모가 판을키움.
5. 계산해보니 자재가 더들어가서 문자 날렸더니 전화로 개판침.
6. 반품.
7.유튜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