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역모의 죄'를 저지른 이른바 역적들은 구족을 멸하는 중벌로 다스렸습니다. 2020년 지금에서야 그런식으로 처벌할수 없겠지만, 감히 국민들의 생명과 목숨을 가지고 협박을 일삼은 참담한 일을 벌이고, 감히 공공의대를 신설하여 지방의 불리한 의료여건을 개선해보려는 정부의 선하고 정의로운 의지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대가는 꼭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정부에 감히 반기를 든 역적입니다. 구족을 멸하지는 못할망정, 마치 아무일 없다는듯이 순순히 저들을 구제해주고, 시험 문을 열어둔다는 것은 해서는 안됩니다. 떳떳하고 당당히 시험에 응시했던 다른 의대생들은 뭐가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