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분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느낀게 많습니다

실제로 몇몇분의 글들은 상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상간남과의 관계나 여러가지 내용을 자세히 적지도 않았고 현재

어떡해 진행중인지 궁금하신 사항들이 있으실까봐 글을 올립니다 저희와이프는 사실 기독교신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장모님따라서 교회에 다녔습니다 장인어른께선 무교이시구요 여하튼 어렸을때부터 다니던 기독교신자라 교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상간남과의 관계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상간남은 저희와이프와 어릴적 같이 교회에 다니던 교회오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친하여 집에들였다고 저는 생각하고있습니다 사건발달의 요지는 사실 저희는 결혼을 약속 하고 결혼을 한게 아니라 (약속까진아니지만 나중에 너랑하고싶다라고는 서로 얘기했었습니다) 과속으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애엄마와 저는 동갑이구요 돼지띠입니다 대충아시겠지만 나이 어립니다... 예전으로 가보면 저희연애때 약간 권태기가 왔었다고 합니다 그때 교회를 다니던중 그  오빠가 좋게 보였고 호감으로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그냥 그런감정만 느꼈을뿐 아무일도 없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 감정을 느낀 오빠가 육아로 지치고 육아로 삶이 많이 피폐해져있고 서로 예민해 있을때 갑자기 생각이 났답니다 무얼 하는지 어떡해 사는지 그래서 먼저 연락하게 됐다고 했구요 그렇게 이 일들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 일을 알고난 후 보배에 글을 올리고 많은 댓글을 보며 이혼과 재결합 생각하다가 제가 이혼하고 그세끼한테 가라고 했더니 이혼하고 가정을 잃어서 까지 가고싶지 않다고 그냥 좋은 감정이 있던 오빠라 머리는 아니라고 하는데 몸은 아니었다고 다 정리하고 다니던 교회도 안다니고 번호도 바꾸고 이사를 가자하면 가겠다고 하라는데로 다할테니 용서해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여기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딱 육아만보면 아이한테 했던것들은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요 그래서 일단은 한~두달간만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애엄마를요... 지켜보면서 상간남은 일단 고소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쪽지로 어떤분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신분이 저에게 많이 도움을 주셨거든요...애엄마는 자기말로는 정말 그만두려 했다 그만하고싶다 우리가족 다시 잘해보고싶다라고 얘기는 하는데...현재는 진심같아보입니다 나중에는 어떡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요 많은 분들이 등신이라고 욕하시겠지만 직접 겪어보니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쉽게 결정을 내리지못한 이유중 가장큰 건 저희 애기 때문이구요...매일 엄마찾으며 우는 아기보면 정말 가슴이 아파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긴글을 끝으로 사이다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하고 답답하게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애엄마를 보류한건 이사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처음인걸 알기에 마음은 내려놓은 채 기회만 줘보고 싶었습니다

상간남에 대해선 그세끼가 저한테 빠른시일내에 타지로 가겠다 해드폰 번호를 바꾸겠다 직장도 옮기겠다 교회도 안나가겠다고 하여 이사를 한 후 주소와 핸드폰 번호 직장위치를 저한테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소송은 덤으로 준비중입니다...소송진행 되면 차차 결과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