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고로 산 03년 쏘랜토 거의 10년 잘 타고 다니다 지난달 폐차 했습니다.
타는 동안 고장도 없고... 말썽도 없고...아직도 엔진,미션등 상태가 아주 좋았는데...
노후 경유차라 아쉽지만 폐차 했습니다....
폐차장에 갖다 주고 나오는데...마음이 울컥 하드라구요...추억도 많았는데...
04년식 뉴이에프.. 어머님께서 새차 구입하신거 제가 타고 있는데 이젠 보낼 때 인지 여러가지 고장이 자꾸 발생하네요. 이 놈은 한 8년 전부터 여름만 되면 클러치가 리턴이 안되서 운행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정 때문에, 추억 때문에, 그리고 저에게 운전의 재미를 준 차여서 끝까지 가보려 하나.. 곧 폐차장 가야될 것 같아요.. 아직 계기상 y17까지는 나가는데 여러가지 고려해보면 정답은 폐차 뿐이라..ㅠ 견인차에 오르는 순간 보내려 마음 먹고 있습니다. 매일 쳐다보고 있으면 미안하고, 좀 슬프기도 합니다만.. 돈과 세월엔 답이 없더라구요.
매그너스 2005년식(약 20만키로) 큰 사고없이 잘 타고있음. 구석구석 부식도 생기고, 자잘한 고장들이 종종 생기긴하는데 때마다 조금씩 수리해주니 큰 문제없이 잘 나감. 최근에 차를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차피 중고로 팔리지도 않을꺼고, 잘나가는 차 쓸데없이 바꾸는 것도 낭비인 듯 하여 그냥 타기로 함. 그냥 폐차시키기엔 너무 아까움. 단점은.. 오래된 차를 끌어서 그런지 요즘 신차들 옵션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