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 비유가 매우 잘못되었네요. 병원이 부족하면 당연히 더 지어야죠. 의사는 종업원에 비유해야죠. 고기집에 사람이 부족해서 주당 70~80시간씩 일을 하면 당연히 사람을 더 충원해서 기존 부족한 인력과 과한 노동 환경을 완화시켜줘야죠. 지금도 지방병원에서는 인력이 부족해서 돈 많이 준다고 해도 의사를 못 구해서 난리입니다. 서울로 몰리는 인력은 어쩔 수 없지만 그들을 강제로 지방으로 가라고 정부가 지시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인력을 더 많이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을 더 써서 지방에 의사들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구요?? 그 돈 왜 의사에게만 써야 합니까?? 다른 직업군에서도 지방에 살면서 나라에 도움되는 일하는 분도 많습니다. 지금 의사들 파업도 파이 나눠먹는게 싫어서 하는 것이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근데 그 파이 나눠 먹어도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거나 벌면서 일합니다.
@누가기침소리를내었는가 님 말씀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의사 수가 부족하긴 합니다. 필수이면서 기피하는 과들, 대표작으로 흉부외과를 보자면 전공을 하기도 싫어하고 병원에서 뽑기도 싫어합니다. 결국 외상외과 부문들은 수가를 올리지 않으면 해결이 안됩니다. 병원은 수술할수록 적자 - 의사를 안뽑고 돈도 많이 안줘서 일은 힘든데 돈은 못범 - 의대생들이 전공 안함 - 의사부족 의 악순환 입니다. 국가에서 흉부외과 전공의 전문의 만들어놔도 수가가 오르지 않으면 그들이 일할곳이 없습니다. 지금 흉부외과 to 서울도 5명 내고 3명 지원하면 올해 지원율 절반 넘었군 이러는데 중간에 한명 그만두고 2명이서 일하며 초임교수가 다른과 레지던트만큼 당직서고 있어요. 근데 아무도 안한다고 욕하지 못합니다. 우리사회가 언제 다시 나타날 제 2의 이국종 교수님만 기다릴순 없어요 다른부분은 몰라도 외상부분은 수가 상향조정이 필수입니다. 의대생 늘려서 인기과 가득차면 비인가과로 어쩔수 없이 갈거라는 의견도 있는데 병원에서 뽑질 못하니 백수만드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