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대의 역사를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대결구도로 보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어요.
한국에는 친일세력과 자유주의계열 독립세력과 공산주의 세력이 있었고
중국도 국민당과 공산당으로 분열되어 있었죠.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은 한-일, 한-중의 대립 못지않게 치열했어요.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당시의 역사를 평가해야 하는겁니다.
모두가 잘 먹고 잘 산다는 공산주의라는 이념과 자유주의라는 이념이 지금처럼 막 대립하고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분들이 독립투쟁을 하면서 공산주의를 꿈꾸었든 자유주의를 꿈꾸었든 힘이 없고 물자가 부족하니 중국공산당에 기대었더라도 민족의 독립과 생존을 위해 투쟁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과거에 역사에서 외면하고 '가짜 김일성'이다 하고 배운 사실중의 하나가, 일제시대에 김일성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즉 그 김일성장군이 그 김일성장군이라는 딜레마를 숨기고 싶었던 거지.
그나마 유일하게 김일성이가 잘한 건데 그것까지 부정하면 진짜 무식한 거다.
일제시대에서 무슨 공산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나누고 있군요
각각의 주의자들이 목적은 달라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것이 기본적인 전제이고
님의 글에서도 나와 항일운동 그룹으로 나오잖아요
본인 스스로 역사의 구분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이 틀에서 해석하고 있으면서
남에게 제대로 역사 공부를 하라고 댓글들을 다는데
스스로 제대로 된 역사의식도 없고
본인 주장만 맞다고 하는
자가당착에 빠져 계시군요
@trister
돈 벌 만한 일을 했겠지. 남의 인생이 그렇게 궁금하면 여기저기 잘 찾아봐. 자료는 많으니까.
참모총장까지 지낸 국가적 영웅이니 국가의 고도성장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여러가지 있지 않았겠니?
그 시기에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천억대의 부를 이룬 사람들은 수없이 많아.
관심 있으면 그 사람들 전부 일일이 다 조사해 보든가.
@trister '강남의 빌딩이 2천억이라는데 박정희 시절 고위공직자였으면 강남 개발 즈음에 고급정보를 듣고 땅을 샀겠지' ㅡㅡ>고위공직자가 내부고급정보듣고 땅사서 수천억 부자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제시대 친일부역자로서 출세하기위해 독립군 때려잡는것또한 당연하게 생각하겠군요. 아니 순서가 바꼈나?출세위해 쪽바리한테 붙어 동포때려잡던것들이 독재자에 부역하며 개발정보로 돈버는건 당연한건가?
간도특설대는 1938년 12월 1일 기존에 있던 조선인 국경감시대를 폐지하는 대신에 팔로군을 소탕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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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대는 1938년 12월 창설 직후 간도, 길림, 통화 일대에 출몰하는 안창길(安昌吉), 양정우(楊靖宇), 진한장(陳翰章), 최현(崔賢) 등의 반만 항일(反滿抗日) 세력의 토벌에 투입되었다. 간도특설대는 만주국 북부에 있던 사회주의 계열 민족 해방세력인 팔로군, 동북항일연군, 조선의용대를 토벌하기 위한 특수 목적을 띈 북방 공산 게릴라 토벌 부대였다. 모두 108차례 토공(討攻) 작전을 벌였다.
저 동북항일연군이라는건 중국 공산당의 지휘를 받는 부대로서
바로 김일성이 소속된 부대였고 양정우는 김일성의 상관이었어요.
최현은 김일성의 최측근으로 나중에 북한 정권의 핵심 실세가 된 사람이구요.
저때 미리 김일성을 때려잡지 못하고 놓쳤던게 아쉬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