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이 어딜가요? 지체상금등의 계약조건이 이행이 안되었을때에나 발생하는 위약금 문제이고 당연히 현재 공사중인 현장이니 단 한푼도 지불된 적이 없지요. 손실이 발생한적도 없는겁니다. 그리고 민사적으로도 지체상금이나 성능미달등의 경우도 황당한 상황(아예 공사 진행을 안하거나 아예 기능하지 않는경우)이 아니라면 전액(언급되는 400억)을 지불할 일 없습니다. 이 지불금액도 당연히 총 계약금액이 한도가 되는것이죠.
아무튼... 저 기사는 일방적인 기사입니다. 이미 한전KPS의 입장 보도도 있었으며, 한전KPS의 보도가 맞다면 계약기간이 끝나 해고된 보복으로 저런 얘기를 하는거겠죠. 이건은 중립기어 박으세요.
님 쓰는 글은 중립이 아닌데요? 한전KPS의 보도자료에 따른 주장은 저 사람이 사장회의(19년 8월 말... 정확한 날짜 안나옴.)에서 처음 얘기했다는 것과는 다르게 이미 태평양의 계약서 법률검토이 나온 직후(보도에 따르면 검토는 8월 9일에 나왔다 하네요. 이날이 금요일이었으니 직후가 바로 그 다음주 월요일이 되겠죠?)인 8월 12일에 저 사람의 상사(처장)가 본부장에게 최초 보고했고, 19일에도 해소방안을 포함하여 재차 보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8월 22일에 본부장은 사장에게 리스크 해소방안(포스코에 계약서 수정요구)을 보고하였고, 당일 사장이 결재하였다 합니다. 그 상황에서 8월말 사장회의에 출장으로 회의참석이 불가능한 처장대신 저 사람이 참석하였고, 그 자리에서 사장에게 저 사안을 말한 것입니다. 당연히 이미 결정된 사안이고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니 별 얘기 안했다 합니다.
님이 말하는 중립이라는건 저 사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진실이라 믿고 쓰신 것 뿐인데요? 만약 한전KPS의 공식 보도내용대로라면 결국 인사에 불만(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지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입장은 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저 사람의 주장만이 진실이라 믿는거죠?
그리고 400억대 손실을 막았다는 소리자체부터 개소리입니다. 거기서 말하는 400억대 손실은 납품기한을 지키지 못할때 발생하는 지체상금과 완성품의 성능미달시의 계약조건 위반에 대한 위약금 조항입니다. 아직 공사가 한참 진행중(내년 2월 준공예정)인데 무슨 손실이 발생했다는 건가요? 그리고 민법상 아예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거나 기능자체가 안하지 않는이상 전액배상하는 경우가 어디있을까요? 400억대 손실을 막았다? 그 얘기는 지금 한전KPS가 포스코의 광양제철소에서 성능개선사업(발전기 성능개선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체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럼 저 사람도 그 사기에 가담한 공범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