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보더콜리를 키우려면, 견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최우선입니다.
보통 포인터 종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운동량이 8 km 인데(즉 매일 8 km 정도를 걷거나 뛰어야),
보더콜리는 하루 필요 운동량이 20 km 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보더콜리는 혼자 걷거나 뛰는걸로 해결이 안되고,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즉, 주인과 1:1, 또는 양몰이 처럼 자신이 콘트롤할 대상과 하루 20 km 운동량을 채워야하는 견종입니다.
따라서, 한국 도시에서 생활하는 일반 직장인은 절대 키워서는 안되는 견종이고,
실제 일본에서 가장 많이 유기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영리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지만, 그것을 감당하기엔 참 어려운 것이 우리 현실이라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