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들어갑니다... 하고 링거를 통해 약이 들어올때... 분명 팔뚝으로 약이 들어왔는데 목으로 화학약품 냄새가 스치면서... 세라던 숫자 다 못세고 아득해져버림..
물건이 다리로 떨어져 발목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마취 후 정신차려보니 멍하고 띵 함... 그리고 무통주사 약발이 서서히 사라질때마다 엄습해오는 어마무시한 통증....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삽시다!!!
아.. 내가 4년전 신장이식 받을때 저랬구나.
첫 마취라서 저도 마스크끼니깐 바로 골아떨어지던데, 잠깐수술한줄 알았는데 깨보니깐 7시간이 지나서 가족들 모두 울면서 걱정했었는데...
수술 하시는쌤이 4시간이면 끝난다했거늘
수술 끝나고 호흡이 안되서 몸부림치던 기억만..
그리고 수술부위 배가 엄청 아팠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