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와이프랑 연애시절 크리스마스 이브날 와이프는 약속장소에서 미리 기다리고
나는 부랴부랴 일 마무리 하고 출발하려는데
바로 앞에서 5톤차에 무단횡단하던 아저씨 치여서 한 10미터 날아가서 고꾸라지심
바로 핸드폰으로 119신고하고 목격자 확보해서 경찰오면 증언 좀 해달라고
(당시 블랙박스 이런게 없던시절)부탁하고 근처 가게 들어가서
이불같은거 좀 달라고해서 아저씨 몸좀 따뜻하게 감싸드리고
(아저씨가 잠바를 차에 벗어두고 티셔츠만 입은 상태에서 사고남)
아저씨 핸드폰이랑 차키등등 소지품 주변에 날라간거 줒어서 챙겨드리고
아저씨 머리 피흘리면서 자꾸 졸리다고 눈감으려 하셔서 잠드시면 안된다고
계속 대화하면서 119 구급차에 타시는거까지 보고 와이프 만나러 허겁지겁
가는데 핸드폰으로 경찰서에서 가해자 맞냐고 전화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