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은 메르스 때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자가 응급실 을 사전 확인도 없이 들어와 응급실 폐쇄되고
입원환자가 뒤늦게 확진되고
그 병원 의료진 자녀들이 유치원 및 학교 나오지 못하도록 왕따 당하고...
그렇게 방치되던 2015년 한국의 메르스 사태
질병관리본부라는 훌륭한 대책 조직이 있음에도 무엇을 할 지 모르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던 대한민국 정부가 방치하는 동안
참다 못한 박원순 시장이 확진자 위치 및 동선 공개, 확진자 경로 폐쇄 및 소독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하자.
보수언론에서 인권침해다 과도한 조치다 이런 말로 엄청 공격했지만
(심지어 메르스에 감염되어 사경을 헤매던 삼성병원 의사마저 박원순 시장을 공격했죠. ㅂㅅ)
결국 메르스는 종식 되었고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한 나라로 거듭났습니다.
질본이 없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사스 이후 만들었죠.)
메르스 때 박원순 시장의 선제적 대응이 없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질본을 다시 바로 세우지 않고 메르스의 교훈을 나몰라라했다면
지금의 코로나 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없었을 겁니다.
메르스가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를 잡을 수 있었던 게 아니라
메르스의 교훈을 제대로 반영한 정치가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 방역을 세계적으로 주도해 갈 수 있는 겁니다.
이명박의 2009년 신종플루 사태를 겪고도 2015년 메르스를 방치한 박근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