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의 '아픔'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세상의 탓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기성세대를 향해서 세상이 이렇게 된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을 '함께 바꾸자'고 요구해야 한다. 한 개인이 아니라, 한 세대가 함께 아프다면 어떤 경우에도 그것은 특정 개인의 잘못일 수가 없다. (p.405)  - 장하성 <왜 분노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