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일요일 마트에 장 보러 갔던 집사람에게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여보, 장보다가 차를 박았다고 연락을 줘서 갔더니 차 범퍼가 좀 내려 앉았어.."
"사진 좀 보내줘 봐~"
사진을 받아보니 범퍼가 살짝 벌었졌더군요...
차를 박은 상대방이 연신 죄송하다고 보험처리 해 준다고 해준다고 어찌 하냐고 그러길래..
그냥 연락처만 받고 보내라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자세히 보내 운행에 지장이 있는 부분도 아니고, 범퍼는 뭐 저러라고 있는거니
문자로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뙇..
집사람에게 저런걸 보내줬네요.. 집사람 말로는 젊은 부부(?) 연인인거 같다던데..
마음씨도 착하고 해서 기분이 좋네요..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는 말 별거 아니지만 어렵던데..
와이프가 참 싱글벙글 그 커플 칭찬 많이하네요..
남편 칭찬은 참 궁색한데..
남은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