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현 상황 관계된 병원에 일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워낙 보수적이라 대구경북을 싸잡아 욕하시는분들도 많고.. 뭐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런 성향을 싫어하거든요, 어르신들과 정치적 대화도 안통하고..그런데 이번은 정치성향과 달리..

그냥 특정 종교가 문제네요..

이틀전만해도 대구는 코로나에서 정말 깨끗했습니다.

뉴스에서는 무섭게 떠들었지만 그냥 조금 조심하고 있으면 되겠지? 같은 느낌이였죠

근데 특정 종교 한명에,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분위기도 완전히 반전됬구요

검사불응에 누구는 도망가고, 동선 숨기고... 가관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의료업계는 그 자체 기능에 충실해야죠.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냥... 너무 대구경북 전체를 싸잡지는 말아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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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베스트로 갔네요.. 눈팅회원 중 하나였는데 하하...

이런 주제로 올라갔다는게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및 질타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너무 감사하고, 질타해주시는 분들은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지역감정은 절대 없어야겠지만 저라도 다른 지역에 나고 자랐다면 그런 생각 했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저 이 상황을 모두 열심히 해쳐나가는게 일이겠지요.

저도 어서 집에가서 이쁜 와이프, 아들래미 얼굴 보고 싶습니다.

모두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