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바 남자애를 쓴적이 있었는데
하루는 양손에 개한테 물린 자국이 있어 이해가 안되서 물어봤죠
왜 개가 손을 물면 혼내지 않냐..
했더니 자기는 개를 혼내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속으로 이 놈은 착한애가 했는데 왠걸.. 얼마후
쫌 힘든 일을 시켰더니
×나 힘들네 사장님이 해보세요
(어이없어서 속으로 내가 다 할거같으면 알바를 쓰는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딴식으로 얘기하길래
야! 요즘 무섭넹 개새끼햔테는 찍 소리 못하는 놈이 쫌 힘든일 시켰다고 나보고 하라네,.
그래서 바로 집으로 보냈습니다..
보니 개를 조련 잘해서 멋있게 키우는분들은 사회 생활도 잘하시는거 같은데
찌질하게 키우는 애들 보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사회 생활도 쾅 이네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위에 사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몇자적어봅니다
2018년도 방송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22화던가??
이거 남자주인 골때림..
방송 보면 나중에 강형욱이 산책시키는데
개 사는집 양옆집에 전부 어린 아이들이 살고 있는중...
(전원주택이라 마당의 담이 낮아요..양 옆집이랑 딱 붙어있는집)
집에와서 찍었던 영상 보면서 남자 여자 주인들에게 말하죠
집에 아이들만 두고 일 다니시는데
만약에 아들이나 딸 손목 동맥을 물면 어쩔꺼냐고?
전화하면 3분안에 올수 있냐고?
구급대원들이 출동했는데 개 때문에 못 들어오면 어쩔꺼냐고?
자기 아들 딸은 부모들이 보호도 못해주는데
누굴 믿냐고??
딸을 죽일듯이 으르렁 거리면서 다가오는데
이불이나 정리하면서 그 자리를 회피하면 어쩌는거냐고...(4.5.6번째 스샷이네요)
개가 딸을 봐준거래요(어이없게도..개가 딸을 봐줘서 안문거라고 하더라고요...)
(아빠나 엄마도 개가 안방에서 으르렁 거려서 잘려고 들어가다가 멈칫멈칫 거림)
그리고 나서 이 집에서는 못키울꺼 같다라고 판단하죠..
나가면서 112에 전화해서 그 동네 파출소 경찰분이 오셨는데..
만약에 개에 물렸다는 신고가 이 동네에서 들어오면 이 집 근처로 오시라고...
혹시 집에 부모님이 없는데 이 집이나 양 옆집 아이들이
개에게 물려서 신고를 했는데
무섭고 혼란스러워서 집주소를 못 말해도
이 집 근처로 오시면 된다고.....
방송 끝나고 주인이 삽살개 까페에 강형욱씨 엄청 뒷담화 올렸죠..
삽살개 까페 회원들이 방송국 홈페이지에 와서
악플 겁나 달고...
어디 교육기관에서 교육 받고 그랬나봅니다
길에서 애들이랑 있는 사진 찍어서 올리면서
강형욱 말대로 라면
이 애들 다 물려 죽었을꺼라고
그 교육기관 선생님을 보고 배우라는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