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 유치원 소풍이 있어서
그간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다가.
제주출장으로 준비한 시간이 없어서
유지원 엄마들끼리 도시락을 맞추었더군요 (10개 이상)
어제 도시락 수령후 와이프가 오후에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넘 황당 하더군요
2만원짜리 도시락이 편의점 5천원 짜리 도시락 보다 못하며,
문자로 항의를 하였으나
돌아오는건 당연히 감사 해야 한다는 답변도 받고..ㅋ
넘 어의가 없네요.
이런 사람들 논리를 딱 보면 월급쟁이 테두리 안밖에 안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쉽게 간단하게 설명드립니다.
예를 들어 퀵서비스를 이용해서 퀵비가 10000원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가 기름값이 엄청 적게 듭니다. 기름 원가가 1000원이에요.
어라? 기름 비용이 천원이면 되는데 퀵비 이거 완전 돌았네? 10배를 받아쳐먹어?
라고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이치 입니다.
퀵을 하기 위해 샀던 오토바이 및 기타 장비 비용.
퀵전화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
퀵 서비스를 하기 위한 오토바이 보험료.
퀵 서비스를 하면서 소비된 근무 시간.
이런것들을 전부 배제한 원재료값으로 염병하는 것이죠.
여기 욕지껄이 하는 사람들 보면 답 안나오네요.
저 아줌마 말처럼 그냥 직접 사서 도시락 해서 주세요.
@진실과팩트
예가 잘못되었는데 퀵서비스는 택배와 다르게 콜이 들어오자마자 상품을 픽업하러와서 바로 배송시켜주는 신속함때문에 그정도 가격이 형성되어도 이용하는 것이죠.
보험비니 유류비니 그거 생각하고 주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위 게시글처럼 우리가 통상적으로 2만원짜리 도시락 사먹나요? 장어초밥 10피스 이상시켜도 저금액안나오는데 소비자가 시세보다 비싼데 품질조차 헝편없다면 욕하고 공감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진실과팩트
아마추어가 꼬물꼬물 도시락을 싼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인건비가 많이 든다고 칩시다. 하지만 전문업체는 다르고, 달라야 합니다. 저런 도시락, 주문 들어왔다면 척척 처리해내는게 생산성이죠. 저거 음식 담는건 일도 아니고, 주먹밥도 다라이에다가 넣고 장갑끼고 양손으로 휘저으면 순식간에 만들어요.
@진실과팩트
이게 뭔 소리지...
이해 가기 쉽게 퀵비로 설명해 줄께요..
성남 분당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15,000원에 퀵 가거든요..?
퀵비 원가가 얼마인지 계산하고 퀵 부르지는 않지요,, 다만 적정 가격이라는 게 있는 거죠...
근데 이 업체는 같은 거리 퀵비를 5만원을 받네요? 다른데는 15,000원이면 가는데?
거기서 얼척 없는거고, 여러 사람이 분노하는 거죠.
이해가 되시나요?
@정은이사랑
아 그럼 서울 강남에 파는 김밥 한줄과
시골 촌에서 파는 김밥 한줄도 가격이 같아야 된다는 것과 같은 논리군요?
편의점에 파는 공장표 김밥 한줄과
수제 김밥집 김밥도 같은 김밥이니 가격도 똑같아야 하구요?
분당에서 강남역까지 가는게 시세가 15000원이니
전부 똑같이 받아야 된다 이거죠?
그럼 분당에서 강남까지 가는 택시비가 5만원이라 쳤을때
야간에 택시 안잡혀서 따블로 내는것도 비합리적이겠네요?
공산주의적 마인드는 제발 좀 버리세요.
대한민국 자본주의 국가예요
한번 사먹고 비싼데 재료도 적고 엿같으면 다음에 안사먹으면
자연스럽게 폐업합니다.
비싸고 재료도 적고 엿같아도 그 곳 밖에 없으면 그 곳에서 사먹게 되는거구요.
자연스러운 시장원리인데 몇백 몇천도 아니고 2만원에 오만소리 다하는거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