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3먹은아재입니다 결혼해서 귀여운 딸 아들도있고요
김장철이니 주위에서 김장했냐 이런이야기가 오가는데 엄마의 김치가 너무 생각나네요 울 엄마는 6년째 뇌경색으로 재활병원2년 후 집에서 모시다 상황이 안좋아져 지금은 요양원에계시내요 제가 워낙 비린걸 못 먹어 울엄니 김장때마다 젓갈이나 액젓 못넣게 하고 그랬는데 김치를 워낙에 좋아해 파김치며 총각김치 흰 밥에 뚝딱했는데 이제는 먹을수 없다는게 참 서글프네요 울 엄마 김치는 언제나 맛났는데 가끔 생각이나 장모님한테 부탁드려도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 맛이 아니에요 주말에 엄니한테 김치 담가줘 했는데 울 엄마 환하게 침까지 흘리시며 웃으시던 모습이 아른거리내요 밤되니 두서 없이 적어봤내요 굿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