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맘카페에 올라온 내용은 복사해 왔습니다
애키우는 아빠로써 도저히 그냥 넘어가기 힘드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6E9ng9

뉴스 내용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0993158

-------------------------------------------


오늘 저희 지역 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저는 이 원에 재원중인 아이의 엄마이고,뉴스에 나온
식판은 제 아이의 것입니다. 주말에 갑자기 문제를 접하고
참 많이 놀랬습니다. 다른 학부모들과 주말내내 단체쳇팅으로
얘기를 나누는동안,월요일 점심쯤 구청직원과 기자들이 와서
원이 어수선하여 아이를 데리러 가면서도,엄마들끼리 모여
대책회의를 하면서도 저는 최대한 냉정한 마음으로 진행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며 내가 겪은 일인데도 몸이 떨리고
머리가 멍해지네요.

우선 엄마들이 교사분들에게 듣고,직접가서 찾아낸
고발내용입니다.

1) 식단 및 식자재관련
*아이들 식단에 맞춰 정부지원받아 식재료는 그대로 사고 본인집으로 가져가는점.
*그마저 오전간식 오후간식 제대로 나오지않고 손바닥만큼의 쌀을 불려 흰죽을 만들어 20명 아이들에게 먹인점.
*고구마하나로 20명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먹이고
*4~5달전에 아이생일파티로 보낸 떡을 냉동실에 방치하고 백설기가 식단으로 나온날 그대로 쪄 잘게부숴 간식으로 먹인점
*생일파티에 쓴 뽀로로음료수를 계속계속 재탕하여 쓴 점
*식단 그대로 조리를 하고는 아이들에겐 한줌도 안되는 반찬들과 밥을 주면서 나머지 음식은 집으로 가져가는점.
*냉장고 식자재 확인하니 파는 물렀고 키위는 썩었으며 케첩뚜껑은 없이쓰고 냉동실 생선은 언제적 생선인지 모르고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보관하는 등 식자재관리가 엉망인점.
*선생님들께서 더 주려고 하면 화내면서 협박하는점.

2) 선생님들 노동력착취 및 협박감금
*김장철 절인배추 10박스정도 김장을 하는데 아이들을 한방에 몰아넣어 교사한분 통합교육 시켜놓고 거실에서 하루종일 김장을 시킨 점.
*그마저 아이들이 먹을김치가 아니라 본인집에 다가져가 먹은점.
*선생님들 점심시간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아이들의 낮잠시간에조차 휴식을 취하지 못하였으며, 식사를 하시더라도 아이들먹은만큼만 준 점.
*힘이드신 선생님께서 그만두겠다 하니 방에 2시간동안 가두고 다시 다닌다는 말을 할때까지 못나오게 한점.
*0세반 아이들을 4명에서 9명으로 무리하게 늘린뒤 본인을 담임으로 올려놓고 나몰라나 다른선생님께 떠맡긴 점.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더 들어왔다는 공지조차해주지 않은 점.
*수족구나 독감같은 전염병이 도는 계절, 아이한명이 병에걸려 등원하지 못했을때 부모들에게 공지를 해야될 의무가 있음에도 이미지안좋아진다며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선생님께서 공지해야한다 여러차례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꾸역꾸역 프린트 나눠줌
*정부지원받아 교구를 사면 숨겨둔 점.
*선생님들이 교구를 주려고하면 아이들이 만지면 망가진다며 뺏은점.
*그동안의 교구활동, 반꾸미기 등은 모두 다 선생님들 사비로 한 점.
*그것도 보상받지 못한 점.

*기타로 하원시간에 초인종소리만 들리면 우는 아이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어머니께 조금 일찍 데리러오시라고 하여 3시이전에 데리러 갔더니, 데리러간 어느날 원장이 나오며 삿대질을하며 어머니 아이 간식먹을시간이예요! 이렇게 일찍 오시면 안돼요! 3시 이후에 오세요! 라며 말하여 삿대질에 기분이 나쁘셨지만 아이간식은 먹어야하니 아이를 위하는 마음에 그 이후론 3시 5분쯤에 데리러가니 보조금 한달 7만원이 나갔고 그것을챙기려 3시이후에 오라했구나 했답니다.
등등 하고싶은 말이 많습니다. 증거자료 많습니다.
이렇게 알기까지 내부고발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알게되었고 부모들이 불시에 확인하고 나오니 선생님들께 블랙리스트 올려버린다 협박하고 실제로 오늘은 여기 어린이집원장들에게 다 전화돌렸다며 재취업에관하여 협박을 당했다 들었습니다.

뉴스에서나 보던일을 이렇게 당하니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만 납니다. 본인은 정직하게 원을 운영하며 다른건 몰라도 먹을거 만큼은 신경을 많이 쓰니 믿고 보내달라던 원장이였습니다.
정말 믿었고 의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증거자료 원하시면 보내드릴게요.
----------------------------------------------

마침 또 저 위에 기타사항에 있는것도 제 아이의 일이네요.
저는 아이의 마음을 살펴주려고 바우처 금액 욕심 안 부리는
좋은 담임선생님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원장은
아이가 우는것보다 추가보육료 결제받아 챙기는 돈이 더욱
급급했던 사람인가 봅니다.
카톡에 손주사진을 떡하니 올려놓았던데....
어느 할머니가 손주 밥을 저리 주겠나요?

이제 겨우 3살인 우리 아이와 친구들,동생들.
그 나이의 아이들은 잘 먹고 잘 노는게 다 인데 잘 먹지도,
잘 놀지도 못하며 긴시간을 보냈네요.
아무리 어린이집이 원장에겐 돈벌이 수단일지라도
어린 아가들을 보육하는 직업인으로 최소한의 직업정신과
직업윤리를 가졌다면 저러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들은 저희 아이들의 문제해결만을 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원장 무릎 꿇리고 사과받고
감시하고 끝내는게 더 쉬웠을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이번일이 공론화되어 저런 마인드의 원장들의
경각심을 갖고, 아이를 맡긴 부모님들이 좀 더 보육환경을
세심히 살펴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무엇보다도
저런 일을 규제할 수 있는 강력한 처벌제도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저희도 저희에게 이런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하며
아이들을 맡겨왔습니다. 부디 내 자식의 일,내 손주의 일
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법적인 처벌이 강화되도록 도와주세요.

★원장은 오늘(화요일)까지도 학부모들을 상대로 사과의
자리조차 만들지 않고 있으며,교사들을 따라다니며
본인에게 유리한 대답이 나올때까지 녹음을 하고
월급원장을 구하는 구인글을 올리면서 본인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들이 조를 짜서 매일 방문하여 배식양과
조리과정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엄마들이 방문해서 만들어진 음식을 넉넉하게
먹은 아이들은 하원 후 여느때처럼 간식에 집착하지
않고 밥이 맛있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가끔씩 식탐부린다고 타박하던 제 모습이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여 잠든 아이 얼굴을 한참 쓰다듬어주고
나와서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