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할일도 없고 심심하기도 하고해서..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보덕산 자전거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다녀왔었는데 지금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생가가 있어서 그런지 이정표도 많이 생겼고

 

정상엔 쉴수있는 정자도 생겼습니다. 등산로도 몇개 생겼더군요..

 

제가 다녀온 코스입니다. 왕복 11키로정도 되더군요. 업힐구간은 약 3.2km 

 

정상 찍고 내려왔는데 쉬는시간 포함해서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되네요.

 

 

요즘엔 정말 스마트한 세상이라 예전엔 상상도 할수없었던 여러가지 운동정보들을  한 화면에 다 볼수있어

 

정말 세상 좋아졌는게 실감납니다.ㅎㅎ 사용 어플은 요즘 캠핑족이나 자전거, 등산하시는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트랭글이라는 어플입니다. 나름 정확하고 내가 다녀온 코스도 볼수있어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업힐 초입구간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등산객들을 위한 포토존인데 예전엔 없었지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아직은 경사도가 5~8%이므로 나름 갈만합니다만..

 

어플에 찍힌 경사도보면 최고 16%까지 나오네요.. 16%올라갈때는 페달링에 힘이 좀만 들어가면 앞바퀴가 들썩들썩

 

합니다.ㅎㅎ

 

 

이제 1.4km왔네요..ㅎㅎ 그런데 가지고온 500ml 생수통이 벌써 앵꼬입니다..

 

비가 온후라 그런지 너무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아서 물을 벌써 다 마셔버렸네요..

 

 

스템에 걸려있는건 바지입니다.ㅋㅋ 중간에 너무 더워서 그냥 속바지만 입고 탔습니다.

 

다행히 등산객도 없고 자전거 타시는분도 없어서 편하게 탔네요..ㅋㅋ

 

 

약 45분만에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이놈에 저질체력.ㅋㅋ 3.2km를 45분에.. 중간에 쉰 시간이 너무 많아서...ㅎ

 

이것도 못보던것들인데 새로 생겼네요.

 

다녀간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쓰레기도 없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로본 풍경입니다..

 

고도가 515m정도 됐는데도 안개구름이 피어나네요~ 습도가 높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풍경도 멋지고.. 정상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상 초보라이더의 보덕산 나들이였습니다.ㅎㅎ

 

ps. 요즘 산에가면 메뚜기보다 좀 크고 무섭게 생긴 곤충이 엄청많던데.. 뛰는것도 술취한것마냥 뛰어다니던데..

 

완전 비호감으로 생겼습니다.. 혹시 이것도 외래종인가요? 징그러워서 차마 사진은 못찍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