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자동차란에 '요즘 경차 왜 안 팔리나'라는 내용의 칼럼 기사가 올라왔는데요.


 https://auto.v.daum.net/v/NSGYK7WCgr


기사 내용 중에 "불과 10년 전에는 경차 풀옵션을 1000만원만 주면 구매할 수 있었다"라는 문구가 와닿더군요.


'정말이였을까?' 궁금증도 생기고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10년 전인 2009년 하반기 당시 국산 경차의 풀옵션 가격을 말이죠.



먼저 기아 모닝 입니다.


예전에는 요즘처럼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지 않고 전부 선택옵션이였습니다.
그래서 안전옵션가격부담이 가중 되었고 보통은 동승석에어백과 ABS만 선택하고 말았죠.

2009년 10월 기준 가격표인데 SLX 스페셜에 각종 선택옵션을 더하면 1,343만원이 나오네요.
참고로 선택옵션 중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와 내비게이션은 동시선택 불가한 항목입니다. 



다음은 GM대우 마티즈 크리에티브 2009년 9월 기준 가격입니다.



그루브 스타 풀옵션 가격은 1,433만원이네요.



결론은 기자가 제대로 가격도 알아보지 않고 지레짐작으로 대충 쓴 글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