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oo 어플을 통해 여수 두oo 숙소를 2박  15만원에 예약(14일~16일)

패밀리룸이었는데 저렴하게 나왔었고 좀 오래된 곳인데다가 바다전경도 아니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곳이라 저렴한가보다 했습니다.


12일~14일까지 안면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14일 아침에 안면도에서 더 놀수 있었지만 4시간 걸리는 거리라고 나와

아침 9시에 일찍 출발하여 여수로 가고 있었네요.


가고 있는 도중 야oo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숙소 사장이 가격 조정을 하려고 했었는데 제가 그 전에 예약을 해버려서

그 가격으로는 예약을 받아줄수가 없다고 예약 취소를 해달라는 겁니다.


지금 한창 그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고

제 잘못도 아닌 업체가 잘못해 놓고 무조건 취소랍니다.


그래서 오른 가격이 얼마냐 했더니 2박에 24만원 달랍니다.

저는 그가격으로는 우리는 못한다. 애초에 너네가 잘못해 놓고

왜 우리만 피해를 봐야하냐 했더니

우리가 취소를 안하고 그대로 여수를 가도 그 숙소를 이용할수 없다고 합니다.


고객이 숙소를 예약을 하고 결제까지 다 마쳤으면 이것도 엄연히 계약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이거에 대한 보상이 뭐냐 했더니

포인트 3천점 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천점이면 3천원 ㅋㅋㅋ

내가 돈 3천원 없어서 얘기를 하겠냐고 했더니

그게 최선이라네요.


고객의 사정에 의해서 당일날 취소를 하면 환불불가입니다.

그러면 업체는 그 돈을 꽁으로 법니다.

하지만 업체 사정으로 인해 고객은 취소를 당하면 환불은 100% 되지만

보상은 삼천원입니다.

기분 좋게 내려가고 있다가 갑자기 업체에게 빅엿을 먹었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고객센터 직원이 업체 잘못이기 때문에 환불해드리는 거라고

ㅋㅋㅋ 당연한걸 해준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제가 이거는 완전 불공정거래다 어떻게 피해를 고스란히 소비자만 봐야하냐고

난 이거 가만히 못있겠고 소보원에 신고도 할거고 인터넷에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통화내용도 녹음도 다 되어 있구요.

소보원에 글은 올렸지만 해결이 잘 될거란 기대는 솔직히 안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요.


취소당하고 30분을 휴게소에서 다른 숙소를 찾다가

내가 즐거워야할 휴가때 이게 뭐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에 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여수고 뭐고 휴가 취소하고 서울로 다시 올라왔네요.

오라와서 남은 휴가 3일을 야oo 덕분에 집에서 방콕했습니다.


거기까지 가다가 중간에 올라온 기름값, 톨비는 둘째 치고

망쳐버린 내 휴가는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는 건가요?


야oo 직원이 그러더군요.

이용요금은 특정기간에는 요금이 다를수 있다고 명시해 놓았다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ㅋㅋ


어플에서 지역과 기간, 인원수 입력하고 조회하면

숙소명과 숙소의 최저가 방금액들이 쭉 나옵니다.

거기서 맘에드는 숙소 클릭하면

방과 방가격들이 또 쭉 나오지요.

그럼 고객은 그 방을 클릭해서 들어가서 방 정보를 보고 맘에 들면 바로 예약을 누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직원이 말한 그 문구는

방 소개에도 없고 예약진행할때도 없고

숙소클릭하고 들어갔을때 방과 방가격들 쭉 나오고 그 밑으로 요금정보라고 클릭해서 들어가야 나옵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거는 과연 고객들이 그 요금정보를 얼마나 클릭해서 볼까입니다.

이미 방과 방가격이 위에 나와 있는데 요금정보를 왜 보나요?

요금이 다를수있다고 명시가 되어있으면 아 내가 예약을 하고 결제를 했었어도

돈을 더 낼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이 문구는 이런 상황에서 본인들의 책임을 피하고자 만들어놓은 얍삽하고 졸렬한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일이 과연 저만의 일일까요?


이 글을 쓰면서도 신고를 당하면 블라인드 처리가 되겠지 생각합니다.

이미 전 휴가를 망쳤고 더이상 그 어플을 쓸 생각도 없지만

저같은 제2 제3의 피해자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 글을 반복해 올릴것입니다.


이러면서 국내여행 가라고? 웃기는 소리네요.


참고로 보상 3천포인트 아직도 안들어왔습니다. ㅋㅋㅋㅋ

올해 휴가는 참 버라이어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