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짱구라서 외면하는게 아닐거같은데요...
기술과 실용화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격차가 존재합니다.
새 기술을 실용화하는 비용이 효익보다 크면 그건 사익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선 아무짝에 쓸모없는 기술이죠
이번 불화수소 관련 내용도 순도 99.999999 9가 13자리가 필요한게 아니고 추정으로는 그 이하 순도를 써도 문제가 없을것이다 다만 그랬을 경우 수율이 지금처럼 안나온다? 이때 손해보는 비용이 대체시의 효익보다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대체를 안해왔던 거죠
우리나라 기업이 예전처럼 그냥 주먹구구로 운영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님께서는 노예 처럼 일본제품을 계속 써야 된다 이건가요? 아니라면 제가 죄송하지만.....댓글을 읽어보면 그런 느낌이 나는건 왜 그런거죠?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에게 갑질하고 단기간의 이익만을 위해서 본문 게시글 처럼 대기업이 행동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사태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아닌가요?
대기업이랑 거래하지 마세요. 대부분이 힘들어 집니다.
저는 대기업 및 지자체, 중견, 소기업에 콘텐츠 개발 납품업을 합니다. 보통 단가는 인건비+제경비110%(인건비의) 를 붙여야 합니다.
근데 대기업은 110%붙이면 거의 안합니다.
제경비를 80% 이하로 해야 좋다고 계약합니다.
예를들어 월급 300만원 직원 4명을 3개월동안 투입시키면
월급만 3600만원 입니다. 그럼 저희는 3600의 70%를 더한
6100만원 정도 받으면 남는게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70% 금액이 2500만원 정도인데
4명 3개월 4대보험 = 350만원 정도
4명 3개월 식비 및 회식 = 300만원 정도
4멸 3개월 임대료 및 관리 = 400만원 정도
4명 3개월 커피 및 간식비 = 150만원 정도
4명 3개월 퇴직금 = 300만원 정도
4명 3개월 소프트웨어 = 150만원 정도
4명 3개월 세무 및 기타 = 200만원 정도
여기까지 1850만원 정도 인건비 외 금액이 들어갑니다.
자 그럼 제경비 70%인 2500 - 1850 = 3개월동안 650만원 남네요..
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금액이 있습니다.
대기업과 계약한 3개월 일정은 압박에 의하여 한거고
사실은 4개월 짜리 업무 입니다.
그럼 4개월 짜리 업무를 3개월 만에 끝내려면 야근을 해야죠.
자 야근식비는 절반만 해서 100만원 추가되고 1950만원
납품을 완료하면 1개월 가량 추가요청+수정을 합니다.
1950만원 + 650만원 = 2600만원!!!!
결국에는 제경비 70%로 4개월 단가를 3개월 단가로 하고
4개월 업무를 해주는 놀라운 마법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결국 본전 치기나 손해를 보게됩니다.
상기 계산은 예시로 작성 되었지만.
거진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그러면 거래 안하면 되지 않으냐고 하시 겠지만
그럼 망하게 되고 몇십명의 퇴직금+한달월급 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직원이 30명이 있다고 해도 월급 300만원씩만 쳐도
월급만 1억이고 퇴직금은 평균 2년으로 하면 1억 8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