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혈구 수혈 관련하여 두번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 시작전.. 병원 방문해서 아이의 어머님을 처음 뵈었으며, 아이의 얼굴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한 아이를 위한 30대 후반 가장의 오지랖 정도로 봐주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금요일 점심 먹는 중에 건너 아파트에 입주해있는 아이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바로 올렸던 글 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734254


글 올리고 나서 회사 직원과 함께 서울대학병원으로 가고 있는 도중 kmillust 님께서 관련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734268


두 글 중 하나라도 베스트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와중 무대뽀 행인님께서 '호외요~'라고 외쳐주셔서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734311

무대뽀행인님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병원 도착해서 아이의 어머님과 인사를 드리고 다른 말 없이 헌혈실로 이동하여 검사 후 결과 나오면 연락달라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얼굴 뵌 순간부터 인사드리고 나올 때까지 울음을 참으시는 모습을 보니 감정이 참 그랬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직원의 검사 결과가 좋아 내일 12시에 수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수혈을 못 할까봐 걱정되셨는지 오늘 오후 문자를 보내셨길래 걱정마시라고 답장 드렸습니다.


아이가 어제 힘든 싸움을 한거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꼭 이겨내서 해맑은 모습으로 초등학교에 입학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지난 금요일에 병원 다녀온거 인증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