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보니 옛날생각나네요...중학교2학년때 신문팔이 아르바이트를하던때였는데... 조그만한 아이가 어른들 마실갈때타는 자전거로180부를 돌리는중이였는데...해보신분아시겠지만 페달높이때문에 키가 작은편이였던 난 한번 오르고 내리는데 정말힘이들었습니다.그날도 새벽에 신문을 받고 자전거로 정리해서 옮긴다음 열심히 돌리는중이였는데...골목길 꺾이는곳에 갑자기 정차중이던 경찰차가 쌍라이트를 켜서 너무놀란 난 순간 옆으로 갸우뚱하는바람에 남의집 귀한 담장에 머리를 부딪치고 다리가 다 까져서 넘어져있는데 경찰이와서하는말 ... 야 스포츠신문 하나가져간다..!!!!!!!!!!!!!!!!! 지들때문에 애가넘어졌는데 일으켜줄생각은 고사하고 스포츠신문가져간다...?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물론 신문부수를 몇부여유롭게 챙겨가니 신문이아까운게아니라 그 상황이 너무나 어이가없어서 난 순간 아픈것도잊고 딱맞게 가져와서 안된다고 했더니 경찰왈... 내가다아는데 어린놈이 벌써부터 돈밝히면 안된다며 그냥가져가던 그 견찰......그때부터 경찰이란 족속을 믿어본적없음.... 이글 혹시 보고있을 그 견찰...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닙디다..베푼대로 돌아옵디다...
추천거지님 댓글보니까 기억나는게 중1시절 관악구지역엔 자전거도둑이 심했습니다.
자전거를 도둑맞은 저는 친구하나 잃은거 같은 맘에 우울해있었고
자전거 하나 살 여유없는 우리집상황을 알고계시던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안타시던 자전거 한대를 성큼 주셔서 잘 타고 다녔는데요
어느날 yf소나타 경찰차 한대가 절 부르더니 덩치큰 경찰한명이 차에서 내려서
절 도둑놈새끼 취급을 하더군요..
당시 어린맘에 아니라고 그렇게 해도 계속 추긍하고
멸치같이 생긴 경찰 한분은 차에서 지켜보고 있고 암만 아니라고 해도
말이 안통해서 마지막에 길거리에 세워진 자전거 훔치지마라길래
그냥 네 알겠습니다 이러면서 끝냈는데 돌아가는길 억울하고 답답한맘에 눈물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그때 이마트에서 3만원주고 산 헬멧 들고 가는데 그것도 훔친거 아니냐고 영수증까고
지금은 성인이니 그런짓 못하겠지만..하..당시 좀만 똑똑했다면..근데 아직도 미스테리인게
그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당시 2011?약 8년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