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 찾고 싶은 그 분들에게 실례가 될지도 몰라 글쓰기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작년 10월 14일에 해운대관광안내소 화장실에서 저희 큰 아이가 발가락 절단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이 몸에 묻은 모래를 털려고 화장실에 있다 문사이에 발가락이 끼였던 사고 였는데 전 모래사장에 뒷정리를 하고 후에 사고 현장으로 간 터였습니다. 그 당시 다친 큰 아이 말고 울고 있던 작은 아이를 봐 주시던 여성분과 사고 목격 후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얼음을 담아 와 주셨던 여성분의 남편분을 꼭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혹여 주위에 아시는 분이라도 있으시면 답글 혹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는 접합 수술이 잘 되어 지금은 예전과 같은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