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사람을 치었다고 잃을게 많아서 도망간다고요? 그게 아니라 저건 무조건 음주 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쳤다고 하면... 당연히 겁부터 나고 상황판단 못하게 되고 도망부터 가버리죠. 일단 도망가는거죠. 목격자가 바로 신고하지 않았다면 피해자는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건 살인보다 더 악독한 범죄입니다.
저는 재작년 여름에 아버지가 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시다가, 검은색 1톤트럭에 치였는데
크게 다치진 않으셔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천안동남경찰서에 뺑소니 신고를 했죠.
동남서에 친구도 몇명 있는데도 결국 못잡았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해 겨울 아버지가 다른 병으로 돌아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