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쪼잔', '째째하게'이런말들에 내 권리와 자격을 양보해서는 안되는 시대입니다. 남자분들 중에선 그런분들 많죠. 저 두 단어에 자신이 지금 챙겨야 할 것들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저들은? 그런거 없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약한척 하기도 피해자인척 하기도 어떤때는 평등을 부르짖습니다.
적어도 두 단어에 '현혹'만 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군대에서 배운 것들...]
1. 임기응변(상황대처): 누군가의 보호아래 있던 친구들이 다양한 상황에 잘 적응하도록 훈련받음.
2. 한계극복: 죽을 것 같은데 전우애로 견디다 보면 한단계 뛰어 넘은 자신을 발견함.
3. 방어능력: 심신 단련으로 자신과 가족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
4. 인내력: 졸음과의 싸움, 배고픔과의 싸움, 악조건과의 싸움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움.
5. 도구사용능력: 주변 사소한 또는 부실한 자원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
6. 욕설과 구타: 모방을 하는 단점도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치욕적인 지 알 수 있게돼서 오히려 멀리하게 됨.
7. 여자의 소중함: 사진 한 장으로도 딸 세번 칠 수 있음.
8. 단결의 힘: 끈끈한 동료애, 극한상황에서 배신하지 않고 같이 살아남으려는 정신을 배움.
9. 무기의 위험성: 수류탄 실제 폭발음은 영화효과음과 전혀 다름. 공포스러움을 경험함. 사격도 마찬가지.
10. 감사함: 휴가만 나와도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됨.
안 가보면 모를 일, 상상으로 혹은 단순논리로 결론짓지 마세요.
남자들, 괜히 군대얘기 하는 거 아닙니다.
군대의 정당성이나 군생활을 미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 좋은 추억도 있거든요. 단지
사랑해서 아이를 낳는 게 아니고 종족번식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출산을 시킨다면 어떤 마음일지.....
군대는 끌려가는 곳이었지 살인을 배우고 싶어서 자원만 했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눈팅족이 아침부터 열 받아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참고로 저는 88군번 보병으로 빡시게 하고 나왔습니다^^
윗세대 남자들이 너무 가부장적으로 살아서 이렇게 된거임
예전 어머니세대나 할머니세대에 뭐 큰소리도 못내고 살았는데 그 어머니 딸들이
지금 저러고 다니는 여자들인데 이해가 되긴함
하지만 지금20대30대 남자들도 피해자임 그걸 알아야됨
솔직히 요즘세상 남자가 더 살기 힘들어요
그러니까 남녀갈등 그만하고 서로 위안이 되고 배려를 해주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