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7년10월 두발이 베라 오너입니다.

최상급 바로 아래 VX 프리미어 모델타고 있구요..

어느덧 5년 넘고 키로수도 14만에 가까워지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단종 될지도 모르느 운명에 처한 한물간(?) 차량이지만 시승기 한번 올려 봅니다.

 

1.성능

 예전에 타던 차량이 NF VGT 모델입니다.

 흡기/cpf탈거/맵핑 정도의 간단한 튜닝 작업으로 재미나게 타고 다녔었죠.

 (서스/브레이크 작업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베라로 넘어오고나서 성능은 솔직히 좀 부족하더군요.

 가속감이나 안정감 부분은 확실히 승용차를 따라가긴 힘든것 같습니다.

 물론 묵직하게 밀고가는 느낌은 베라가 더 좋습니다.

 현재는 간단하게 스마트디젤 장착해서 파워1 모드에 두고 다니는데요..

 이정도면 그래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0 - 100 은 제대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순간적으로 가속하면 해들이 제어불능 상태까지...;;;

 걍 100km 정도내외에서 편안하게 크루징하기 정말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2.감성품질

 일단은 2.0 디젤에서는 느낄수 없는 조용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NF VGT도 생각보다는 조용했는데 베라는 훨~씬 더 조용합니다.

 최근에 친구 쏘렌토R 잠깐 타봤는데 쏘렌토 N 에다가 둔게 베라 D정도에 둔거랑 비슷한 진동/소음이 나더군요..

 (어디까지나 제차량 기준입니다... 14만이 가까워가고 있는....)

 개인적으로 베라의 3.0 VGT엔진은 참 만족스럽습니다.

 조용하고 힘 좋고.. 나름 여비도 좋은...

 

 실내는 풀옵 바로아래긴한데 별다른게 없습니다..ㅡㅡ;;

 그냥 있다면 오토테일게이트 정도... 고급차량인데 별로 누를만한 버튼도 없고 특이한 것도 없고...

 걍 밋밋합니다...;;;

 

3.연비

 솔직히 베라 타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연비입니다.

 예전 NF 탈때랑 비교해서 연비차이는 크게 나지 않더군요..

 주행 스타일이 1km~10km내외의 단타 거리 무한 반복이다보니 연비가 잘 나올리는 없습니다만..

 만땅 넣으면 550km정도는 평균적으로 타는것 같습니다.

 (트렁크에 짐 반정도는 항상 차있고 죽~죽~ 밟고 다니는 스타일입니다...ㅎㅎ)

 만땅이면 대략 11~12만원정도 들어가네요. (65L 전후...)

 휘발유차로 치면 아반떼랑 소나타 사이정도의 기름값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4.기타

 엊그제 올라온 글에 보니 베라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하시던데...

 수리비 부분이야 느낌이 상대적이다보니 뭐라고 하진 못하겠지만

 제 입장에서 생각보다는 많이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헤드라이트 워셔노즐이 부러져서 수리 받았었는데...

 한쪽 교체하는데 15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1년에 한두번 쓸까말까한 녀석인데 말이죠

 그리고 현재 IMS(시동꺼지면 운전석 뒤로 밀리고 핸들 올라가고 하는기능) 기능 중에 핸들쪽 살짝 이상이 있는데요

 (핸들 위아래 작동이 잘 되지 않음....)

 수리하려고 물어보니 25~30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핸들 전체를 교체하는 방법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뭐..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런것들은 내구성이 좀 우수하게 만들어야 하는 부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하게 10~11만 사이에 우수수수 고장나는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부분은 좀밀리더군요.. 2P가 들어있긴한데..

 저 큰 덩치에 2P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저는 로터사이즈 키우고 4P로 업글했는데 이제서야 잘 서지네요~

 

 

캠핑이라는 몹쓸(?)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국내에서 가장 큰 suv 차량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넓은 트렁크 말고도 충분히 소장가치는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살짝 고민되는 부분은 다음 차량은 뭘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네요-_-;;

수입 suv는 솔직히 너무 부담되서 못타겠고...

베라 후속이나 저렴하고 짱짱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