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호고속 승무원 고정수입니다



매년 3월 6월 9월 12월이면

주변의 같은 마음을 가지신분들과

십시일반 정성들을 모아

양평에 위치한 신망원이라는

보육원에 정기적으로 후원을한답니다

처음에는

동네에 위치한 미혼모의 집에 집에서

쓰던 중고틱한 물품들을 몇번 후원했는데

그곳에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런 물품들은 가져다주셔봐야 다 쓰레기통으로 간답니다 후원을 해주실꺼면 다음부턴 돈으로 해주세요'

그말을 듣자마자

뭔가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쓰레기를 그동안 갔다주었구나...

그뒤로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보육원을 후원하기로

마음먹고 그러다가 알게된곳이

이곳 신망원이랍니다

신림동에 위치한 베이비박스를 통해들어온

신생아들이 오는곳으로

현제 약60여명의 아이들이

오손도손 옹기종기 서로에게

의지해서 살고있답니다

워낙 많은 인원이 있다보니

많은곳에서 도움을 주고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제가 약 5년정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있지만

매번

기본적인 생필품이 부족하더라고요

이번에도

원장님께 문의하니

기본중에 기본인

휴지랑 샴프.세제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

제차한대랑

지인분 차량까지해서

총 4대의차량이 후원받은

물품들을 실고와서

신망원에 내려놓았고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고왔답니다


PS

치열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볼수있다면

짧은시간이지만

자기만의 행복을 느낄수있다면

1년에 4번정도의 시간은 낼만한

값어치가 있지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