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저희 어머니께서도 치매걸린 시어머니(저의 친할머니지요)를 모시고 많은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당시 효녀상(?)인지 뭔지 구청에서 주는 상도 받으셨었죠.
할머니께서 항상 힘들게 하시고 조금이라도 괜찮아지시면 어머니께선 이렇게 말씀하곤 하셨습니다.
"어머니~ 이담에 갑자기 가시면 안되~~ 너무 오래 누워있어도 자식들 힘드니까 내옆에 딱 일주일만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셔야되~"
그 후로 9년을 더 계시다 거짓말처럼 일주일 누워계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치매환자, 한시라도 옆에서 케어하지 않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지요. 옆에있는 가족들도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어집니다.
할수없이 병원에 모시려는 자식의 마음이 오죽하겠냐만은 본인이 직접 모시지도 않으며 옆에서 훈수만두는 시누이 올케도 정말 재수없네요.
꼭 즈그들도 나중에 자식새끼들한테 같은 대접 받을겁니다.
-----댓 추가----
그 당시 똑같이 옆에서 훈수만두고 저희 어머니,아버지 이간질시킨 고모들..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께서 장례식장 문 막고 한발자국도 못들어오게 했었답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전에 나죽거든 저년들 부르지마라 하셨다고 함)
지금도 아버지는 피섞인 본인 형제들과 연끊고 사십니다. 그 후 간간히 들린 소식은 큰고모는 고혈압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하며 작은고모는 풍맞아서 왼쪽이 마비가 왔다네요.
천벌은 있나봅니다.
저희는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큰집에 할머니 모셨다가
돌아가신 후 둘째 고모부님의 의견으로 둘째 고모집에 머무시다 치매가 너무 심해지셔서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는데
그때 저희집 사정 정말 최악이라 막내셨던 아버지는 늘 요양원 갔다 오시면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요야원 비용부터 모든 것을 다 책임지셨던 둘째 고모님께 미안해 하시고
본인이 못 모시는 것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리셨는데....
고모 얘기 하니까 열불 뻐치네....
울 엄니 시집오니 고모들 국민학생 하나, 중학생 하나..
시부모님+시할머니 모시고 농촌에서 손빨래하고, 아궁이에 불때서 밥하시고.
해서 학교 보내고 시집 2번씩 보냈더니,
할아버지 폐암 투병 때도 엄마가 모시고..
그 후 제사때나 명절때 코빼기도 안보이는데
시골 농사 수확시기엔 그렇게 잘 오던....
할머니 치매 5~6년, 시골집에서 모실때도 들은체 만체...
하던것들이 할아버지 유산으로 더럽게 조금인 땅마저
딸도 자식이라며 왜 오빠가 다 가지냐며 가져간 시벌것들아
잘 사냐? 진짜 푼돈인데....
평생 부모님 모시고, 또 살아 생전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에 산소 지키기까지 하실
우리 부모님 가슴에 못 박고,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했냐?
우리막내 건물주 암걸리셨는데 자식새끼들이 벌써부터 재산 갖고 싸워서 그건물 팔아서 나눠준다고 합니다 그건물주 평소 제동생한테 죽어가던 건물 살려줘서 너무 고맙다고(사장이 따로있고 책임자라) 자네가 하면 보증금없이 월세 조금 받고 하라고 이지역이 싫으면 다른지역에도 건물있으니 거기라도 하라고 하셨던 분인데... 자식새끼들은 아버지 살릴 생각은 안하고 개자식들이 부모돈만 중요하나 봅니다
저 아버지 돌아 가셨을때 70만원이 적자인 상태로 장례가 마무리 지어 졌습니다 누나년들 돈 같이 내자고 일부러 말했더만 니가 아들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아버지가 남기고 가신거라고는 마이너스 5400만원 어렸을 당시니까 그냥 이해는 하는데 지금 안본지 6년정도인데 너무 좋음
이거 말고도 더 있는데 내 얼굴에 침 뱉기 같아서 그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