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수가 좋아서 승진했습니다..
한턱 쏘라고해서
"당연히 쏴야죠~ 뭐 먹으러 갈까요?"
그랫더니 소!소!소! 소리 밖에 안들리더라구요ㅜㅜ
요즘 한참 쪼들려서 힘든데..
그래도 어쩔수 없이 소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팀장님이 아시는 곳으로 갔는데..
저한테는 가격이.. ㅜㅜ
겉으로는 맘껏드시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클랏다.. ㅜㅜ 라고 생각하고
멍하니 먹었네요..
계산대에 섰는데 94만원입니다
소리가 들리는데 갑자기 식은땀이..
하.. 카드 드리면서 3개월이요..
하고 나왓습니다..
다들 잘먹었다고 인사는 잘하더라구요ㅜㅜ
저희집 방향 대리기사님 먼저 오셔서
차 타고 가려는데 팀장님이 대리비하라고
주머니에 돈을 찔러주시길래 아유~ 괜찮다고
안받으려 했는데 막무가내로 찔러주시더라구요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5만원짜리 10장이더군요ㅜㅜ
식당에서 팀장님이 추가주문 엄청하시길래 사실.. 저 속으로 욕했는데..
죄송합니다ㅜㅜ
그리고 감사합니다 팀장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