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리네요.

사람을 상대로 사고난 것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놀란 나머지 몇일을 보낸 후,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함이 가시지 않아 보배회원님들께 호소하려고 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두개의 교차로가 연이어 같은 신호체계로 진행되는 곳이며, 운전자가 너무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갑작스레 자건거를 탄 사람이 나타나 브레이크 한 번 밟아보지도 못하고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자전거운전자는 제가 대인접수를 해서 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 중이며, 다행히 충격에 비해선 경미한 갈비뼈 골절과 어깨쪽 타박상 정도로 치료 중이라 합니다.

제가 억울한 것은 직좌가 가능한 3차로 운행중 도저히 신호체계랑 아무 이유없이 불시에 나타난 자전거 때문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가로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들이 직좌 신호라 사람은 물론이거나와 차량도 진행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저멀리 보이는 신호를 보았을시 영상상으로 3-4초, 거리상으로 못해도 2, 3백 미터는 족히되는 거리에서 신호가 바뀌는걸 보고 정상적인 직진을 하던 중 갑자기 좌측방향에서  차량들 앞으로 자전거가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운전자가 신호위반을 인지했다면 적어도 제쪽을 한번 이라도 보기만 했어도 저정도의 충격은 없었을텐데...물론 신호가 바뀌었다고 속도를 늦추지않은 제 잘못도 있지만, 저는 감히 저런 상황에서는 어떤 운전자도 사고를 피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황을 종합하면 제가 분명 피해자지만 도의적으로 사람이 다친 것이기에 바로 119구급차 불러서 응급실로 후송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피해자 입장인데 왜 제 보험사에서 자전거운전자를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보배회원님들의 많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