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입사지원을 했음.. 99년인가 였으니까 만신창이 되서 뒈지기 직전이었던듯...
서류전형 통과하고 면접보러 감..
수백명이 대기실에 있는데 젋어보이는 직원새키 하나가 나를 포함 몇명 따로 불러냄..
옆 작은 대기실로 가더니 7명정도 주욱 앉혀놓고 그 새키가 면접을 봄.. 이거 뭐지?
이력서 한번 보고 얼굴한번 보고.. 줠라 싸가지없는 눈빛으로 위아래 훓어보드니..
나한텐 딱 한마디 물어봄...
"이 학교 나와서 울회사 입사할 수 있겠어요??? 씨익.. ^^"
줜나 얼척없어서 벙찜... (나름 인서울 4년제 대학 나오고 자기계발 줠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ㅆㅂ)
그냥 댓구할 가치를 못느껴서 같이 웃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건 정식면접도 아닌 이 인사담당새키가 인사쪽으로 지원한 사람들 따로 모아서
지 임의로 면접본거임...
물론 나는 짤탱이없이 떨어졌고.. 얼마 후 완전 자빠지는거 보면서 혀를 끌끌 찼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