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날씨 건강은 괜찮으신가요들?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눈팅만하다 연말에 따듯함을 나누고자 글올려요.
잘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고향인 서울도 뒤로 하고 집사람고향인 포항까지 와서 식당을 하게됬네요. 수많은 우여곡절끝에 개업하고 작은 소원이었던 나눔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어릴때 저도 불우하게 자라와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늘 했거든요. 그힘들때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따듯하고 감사한지 아니까요. 근데 사람이라는게 참.. 첫 장사다보니 부족한것도 많고 매달 적자만 보다보니 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이제 개업한지 8개월, 이번달도 버거움을 감추고 아이들을 초대했는데 왠걸! 이런 손편지와 트리를 선물받았네요.
부끄럽기도 하고 진짜 울컥하고 오히려 제가 힘을 받은거 같아 고맙고 따듯하더라고요.
모두들 행복하고 따듯한 연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