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의 퇴장
진짜 오랜 ,너무도 오래되어 마치 한몸과도 같았던 친구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드디어 은퇴를 했습니다.
지난 20여년의 긴 세월동안 묵묵히 나를 지켜주고 니를 인도 해줬던
그래서 흡사 한몸과도 같았던 친구가 떠나는걸보니
저 친구와 함께해서 더 빛났던 눈부신 황금처럼 찬란했던 내 젊은날도
이젠 아스라한 추억으로만 남는것같다.
언제 또 그러한 날이 다시 또 올수 있을까
떠나가는 친구를 쳐다보는 내 눈앞이 살짝 흐려 보이는건 눈물때문만은 아닌듯싶다.
1999년 12월6일에 내게와서
2018년 12월 8일에 떠나간 내 친구여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다
끝내 500,000을 못 채우고 갔지만
이럴줄 알았으면 며칠전에 세차라도 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