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차량 운영진 닌자거북입니다.
일전에 카페내에서 스티커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사용될 것이라 공지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제가 운영진에 합류가 되고나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최고 운영자가 되어 가장 뿌듯한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SOS 어린이마을’ 후원이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세계대전 이후 전쟁미망인이 된 아이들을 위해
헤르만 그마이너 라는 분이 오스티리아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각국에 지부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군데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으로 진행하는 후원이다보니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으나,
간단한 식사지원이나 청소 봉사 등은 너무 많은 단체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어떤 것을 지원해드리면 고민하던 찰나에 신생아가 입소하게 됩니다.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나라의 지원을 못받는 상황이더군요
그래서 가장 필요한 품목을 말씀해 달라고 요청해서
지원한 것이 분유
그리고 식기세척기였습니다.
스티커 수익금으로는 많이 모자랐던 상황이었지만, 회원분들의 기부금이 상당히 모여지게
되면서 모든 품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페 회원분들이 합심하여 2018.9.15. 분유는 직접 찾아 뵙고 지원하게 되었고,
한회원분이 지원해 주신 아이돌 브로마이드와 CD는 다른 아이들을 위한 후원품목으로
전달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유기농 분유와 브로마이드, 음반>
바쁜 일정에도 찾아와주신 감ㅇ, 글ㅇ(Glenn), 탱ㅇ, 앵ㅇㅇㅇㅇㅇㅇ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전달된 분유는 아이가 반년간 분유 걱정을 하지 않게끔 지원되었습니다.)
신생아이와 해당 단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꿈을 펼쳐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신생아와 모회원님 - 간단 검진차 혼자 들어가셨다가 나오셨습니다>
한 특정 브랜드의 차량을 타게 되면서 알게 되어 뭉쳐진 동호회지만, 차는 언젠가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유대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과 비영리를 바라보며 만들어진 이 동호회에서 이렇게 그보다 더 끈끈한 커뮤니티가 유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상업 동호회이더라도 수익에 급급하기보다는, 회원들을 조금더 생각해주고
나아가 사회에도 좋은 일 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선뜻 기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글을 마칩니다.
P.S 회원이 아님에도 지인이라는 이유로 아무 망설임 없이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설치된 식기세척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