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19:30분 경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퇴근중 옆 차와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차선 못지키고 들어와
급 브레이크 후 잠시 보니 이상했습니다..

혹여나 멀쩡한분이 잠시 한눈 팔다 그런것이 아닌가 괜히 신고해서 퇴근길 기분 나빠하시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신고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음주운전일 확률이 크다 생각되어 아예 차선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지켜보니 차선도 못지키고 계속 브레이크등 밟았다 땠다 반복하는 행동을 보여 경찰에 신고 후 약 50분 가량 쫒아가 잡았습니다 ㅠㅠ

(혹여나 멀쩡한분이 저렇게 운전한다 하더라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 어디 다친게 아닌가 한 마음에 신고했습니다)

정확한 상태는 파악 못했으나 음주운전은 맞더군요..

잡고 차에서 내리는데 얼마나 가슴이 둥둥 뛰던지 ㅠㅠ
놀란가슴 차돌박이로 달래줬습니다...

전에 음주운전이랑 졸음운전이랑 구별법을 보배드림 눈팅 하다가 본거 같은데 여러모로 보배드림 하면서 많이 배워요

부재중 와 있는건 경찰관이 전화 끊지말고 계속 통화하면서 위치 말해달라해서 다른 경찰분의 전화는 받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19:30분 여의도에서 부터 20:00정도 목동아파트 구간 빠져나가는 길까지
쫒아간다고 깜빡이키고 쫒아갔지만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놀라신 분은 이 자리 빌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은 모바일이라 죄송합니다..ㅠ
마음 굴뚝같아선 제가 왜 신고를 하게 되었는지 운전 상태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모바일에서 동영상 편집하는법을 모릅니다..ㅠㅠ

+추가 핸드폰 문자는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호대기중에 문자 보냈습니다.. 한 경찰분과 지속적으로 통화하다보니 다른 분의 전화를 받을수 없었고 경찰에게 위치를 알려달라는 문자가 와 전화상으로 운전중이라 문자답변이 쉽지 않다 구두상으로 말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