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 중복자료와 3일차 신규자료,

동영상자료가 첨부되었습니다..

 

 

 

 

 

 

 

 

 

 

 

 

 

 

 

 

 

 

1일차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우동에 김밥을 먹고 출발~

 

진부로 갈려고 했으나 갑자기 맘이 바뀌어 장평으로..(거기가 거기..ㅋ)

 

 

 

 

 

이곳이 바로 운두령!!

 

숨이 깔딱 깔딱 넘어가더군요..

 

1/4는 자전거를 타고 3/4는 자전거 끌고 걸어서 올라감..

 

내려갈때는 너무 행복했다능..ㅎㅎ

 

 

 

 

이곳이 바로 구룡령!!

 

전국최고의 와인딩코스..

 

해발1000m미만은 취급 안한다능..

 

여기는 반은 자전거를 타고 반은 자전거를 끌고..

 

날씨는 왜케 좋아서 햇살이 뜨거운지..ㅜㅜ

 

지나가는차 붙잡아서 자전거 싣고 올라가고픈 욕망을 참느라 힘들었어요..

 

하지만..

 

고생한자에게 복이 있나니~~

 

내리막만 거의 20km라능..+_+

 

 

 

 

길옆 계곡에서 멱도 감고, 물속에서 쉬야도 하...아..아닙니다..

 

양양군민여러분 상수원을 더럽혀서 죄송합니다..^^;;;

 

 

 

 

 

 

어느 회원님이 알려주신대로 낙산해수욕장에 도착해서

25000원에 바다도 보이고 깨끗한 방을 잡았네요..

 

제 자전차는 소중하니까 방안에 들여놓고..ㅋㅋㅋ

 

 

그런데!!

 

 

 

 

자전거에서 갑자기 빵~하는 소리가 나더니 펑크가 나버렸어요..

 

멀쩡히 달려온건데 왜 그런지 자세히 보니까 조그만 못이 하나 박혀있다가 빠져나왔네요..

 

지금 펑크 때우는중입니다..ㅜㅜ

 

 

 

 

 

암튼..

 

별 사고도 없고 아프지도 않고 아직까지 잘 살아있습니다..

 

낼 강릉 가서 다 빨고 찍~ 싸는분들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래네요..

 

펑크 얼른 때우고 밥 대충 먹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정말 잘겁니다..

 

해변에 흘린 골뱅이들 줒으러 다니지 않을겁니다..

 

정말입니다..

 

미더죠~+_+ 

 

 

 

 

 

 

 

 

 

 

 

 

 

 

 

 

 

 

2일차

 

 

 

 

 

오늘도 여전히 안죽고 살아있습니다..+_+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볼려고 하였지만..

 

몸도 피곤하고 날이 흐려서 제대로된 일출을 못볼것 같다고

자기암시를 하고 늦게(아침6시 좀 넘어서) 있어났습니다..ㅋㅋㅋ

 

보배에 잠깐 접속해서 제목에 저를 언급한 아날리스트님의 글에 댓글 두개를 달고

낙산에서 후다닥 출발해서 아침공기를 가르며 패달을 열심히 밟다 보니 하조대에 도착..

 

담배 한대 피우고 아침먹으러 주문진으로 고고씽~~

 

 

 

 

 

주문진에서 아침으로 오징어물회를 한그릇 후르륵 말아먹었지요..

 

운동후 먹는 식사는 언제나 꿀맛이지만

그냥 밥도 아니고 아주 좋아하는 물회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직분사터보세단님과 다빠다까님을 만나러 강릉으로 가는 해안도로는 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사람들을 만나러 가서 그런지 더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얼마나 좋은지 힘이 하나도 안들었ㅇ......아..아닙니다..

 

뻥은 못치겠군요..ㅋㅋㅋ

 

 

 

 

 

두분을 만나기로한 커피숍에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경포대 가기  2km정도 전에 있는곳인데

너무 열심히 달리다가 못보고 지나쳐서 경포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아주 그냥 힘이 남아돌아!!ㅋ

 

도착해서 보니..

 

문을 안열었어요..+_+

 

 

두분중에 다빠다까님이 먼저 도착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사장님이 도착해서 문 열으심..

 

다행이야..다행..

 

문 안열었으면 또 자전거 타고 다른데로 이동해야 하는데..ㅜㅜ

 

 

 

 

 

직분사터보세단님도 오셔서 남자 3명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재미나게 수다를 떠는중입니다..

 

당연히.. 보배 회원들 뒷담화와 차이야기..

 

오늘 아침에 귀가 간지러운 사람 좀 있었을듯..ㅋㅋㅋㅋㅋ

 

정면의 손이 곱고 귀엽게 잘생긴 사람이 직분사터보세단님..

 

오른쪽의 팔에 털이 많은 남성스러운 미남다빠다까님..

 

사진찍은 사람은 초절정꽃미남..+_+

 

 

 

 

 

훈남3명의 즐거운 만남은 각자의 애마 3대의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마음같아선 더 있고 싶었지만 갈길이 먼지라..ㅜㅜ

 

다음에 또 만나요~

 

그땐 제가 시간도 여유있고 지갑 두툼하게 만들어서 찾아가겠습니다!!

 

 

 

 

 

강릉을 그냥 떠나기 아쉬워 경포호를 한바퀴 돌고 송정에 들렸다가 터미널로 갔습니다..

 

벤치에 누워서 낮잠을 자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강릉은 참 좋은 동네..ㅎㅎ

 

 

 

 

 

강릉터미널에서 춘천가는 버스를 기다리는중입니다..

 

버스에서 편안히 잘수 있게 손님이 많이 안타길 기도하면서 기다렸네요..

 

체력안배가 중요하기에..ㅎㅎ

 

 

 

 

 

춘천에 도착해서 공지천공원에서 부터 의암호를 한바퀴 돌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춘천이 다른 동네보다 더 덥네요..

 

더운거 빼고는 참 좋은동네인데...

 

암튼 열심히 달려야죠..ㅎㅎ

 

 

 

 

 

여기는 춘천의 명물 구멍다리!

 

구멍다리가 뭔지 모르니 알려달라고요?

 

그걸 제가 왜 알려드려야하나요?

알아서 검색하세요....+_+

 

누구처럼 이렇게 말하면 재수 없을듯..ㅋㅋㅋ

 

저~멀리 소양댐이 보이네요..

 

구멍다리는 춘천에 올때마다 들리는곳..

 

이동식 테이크아웃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 마셨는데

사장님이 힘들때 마시라고 물통에 얼음도 넣어주시고 커피도 넣어주셨다능..

 

역쉬.. 잘생긴 사람은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는군요..ㅎㅎㅎ

 

 

 

 

 

구멍다리에서 열심히 달려서 신매대교를 넘어가니 북한강자전거길이 시작되네요..

 

서울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이죠..

 

내일도 이동할 구간입니다만 오늘은 의암호 한바퀴 완주가 목표이니 그냥 달립니다..

 

돈 좀 들인게 표가 나네요..

 

제법 좋아요..ㅎㅎ

 

 

 

 

 

애니메이션박물관 앞에서 잠깐 쉬는중..

 

여기에서 밤10시 이후엔 야애니도 보여줄려나요??ㅋ

 

 

 

 

 

저~기 의암댐이 보이네요..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힘내자 힘!!

 

남자는 힘!!!!

 

 

 

 

 

의암댐 옆 다리를 건너서 잠간 쉬는중 길가의 약수물(성분검사결과는 없음)을 한잔 마셨어요..

 

물이 아주 시원하고 달더군요..

 

설탕물인가??ㅎ

 

 

 

 

 

물~ 조~~~타!

 

 

 

 

 

송암스포츠타운에 있는 쇼트트랙선수 조형물옆에 자전거를 놓고 한컷..

 

꼭... 자전거선수 같네요..ㅋㅋㅋ

 

 

 

 

 

방송국중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속에 자리잡은 춘천MBC..

 

오라 강원도 가자 세계로...는 아니고 가자 시내로!ㅋㅋㅋㅋㅋ

 

 

 

 

 

 

여기는 춘천의 명소 명동골목입니다..

 

서울 명동이 아니라 춘천 명동골목..

 

서울 명동에 비하면 작고 초라하지만 이곳만의 매력이 있죠..

 

재미난곳이라능..

 

 

 

 

 

명동골목과 이어진 춘천중앙시장!!

 

[중앙시장]은 군단위 이상엔 거의 하나씩 다 있다는 불편한 진실..ㅋㅋㅋ

 

 

 

 

 

춘천중앙시장에 왔다면 명동떡볶이집으로 고고씽~~

 

'모듬'을 시켜서 저녁으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더군요..ㅜㅜ

 

 

 

 

 

 

비가 내리니 열심히 달려서 모텔로~~

 

이곳은 (구)남춘천역 옆에 있는 제 단골집입니다..

 

열댓번 이용했으면 단골 맞죠?

 

물론..

 

사장님은 제가 누군지 몰라요..+_+

 

 

 

 

 

 

 

 

 

 

 

 

팔하고 다리에 라인(?)이 살아있네..+_+

 

 

 

 

 

 

 

 

내일은 서울로 돌아갑니다..

 

내일이 가장 큰 고비가 될것 같네요..

 

죽지 않고 살아서 돌아가야지 낼모레 출근을 할텐데..ㅜㅜ

 

 

 

 

 

 

 

 

 

 

 

 

 

 

 

 

3일차

 

 

 

 

 

아침 일찍 다시 찾은 의암댐..

 

어휴.. 갈길이 멀다 멀어..ㅜㅜ

 

 

 

 

 

안개낀 의암호가 아주 운치있네요..ㅎㅎ

 

 

 

 

 

시원하게 뻗은 경춘가도와 북한강..

 

근데..

 

북한강 바윗돌들은 왜 시뻘건가요??

 

색이 참 예쁨..ㅋㅋㅋ

 

 

 

 

 

열심히 달리다 보니 강촌이 나오네요..

 

MT(그 MT가 아닙니다..+_+)의 대명사였던 강촌..

 

지금은 많이 쇄락했죠..

 

강촌은 다시 부활할것인가!!

 

 

 

 

 

 

가평에 오니 자라섬이 보이네요..

 

자라,거북,남생이...등의 특징은 여의봉처럼 길어지는....아..아닙니다..ㅋ

 

 

 

 

 

 

자전거 혼자 여행하는것 같다는 회원님들의 말씀때문에 특별히 셀카 한장 찍었어요..

 

스맛폰이 아주 작아서 그런지 얼굴이 다 안가려지네요..+_+

 

 

 

 

 

남이섬 옆의 번지점프대네요..

 

한번도 안해봤는데..

 

혼자 올라가기 뻘쭘해서 그냥 지나쳤어요..ㅎㅎ

 

 

 

 

 

북한강에 떠있는 남이섬..

 

경치 참 좋아요..

 

몸은 힘들어도 눈은 즐겁네요..ㅎㅎ

 

 

 

 

 

무럭무럭 크고 있는 노란 수염의 옥수수와 노란자전거..

 

옥수수가 다 크면 제것만큼 크겠죠?ㅋㅋㅋ

 

 

 

 

 

 

길 죽이죠?

 

무슨 연수원 같은데 내려가는 길인데 다시 올라올 엄두가 안나서 안내려갔네요..

 

한번 내려가고 싶었는데..ㅋ

 

 

 

 

 

 

자전거를 타면서 제일 싫어하는 표지판이네요..

 

청평호반길은 뭐 이렇게 오르막이 많은지..

 

정말 정말 다리가 터질것 처럼 힘이 들었습니다..

 

힘들면 걷다가.. 걷는게 힘들면 타다가.. 타는게 힘들면 걷다가......무한반복..ㅜㅜ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오르막 또 오르막..

약간의 내리막..ㅋ

 

 

 

 

 

 

저~~기 보이는건 쁘티프랑스..

 

안들어가봐서 뭐하는데인지는 몰라요..ㅋ

 

 

 

 

 

꽃이 힘들어도 힘내라고 꽃다운 제게 말하네요..+_+

 

 

 

 

 

 

어느덧 청평호를 거의 다 달렸습니다..

 

저~멀리 청평댐이 보이네요..

 

이젠 지긋지긋한 오르막도 끝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헛된 기대..ㅜㅜ

 

 

 

 

 

[낙서특집] 길가 쉼터 기둥에 써있던 낙서들..

 

 

 

쓴지 얼마 안된 따근따끈한 낙서네요..

 

5년이면 긴시간인데 그동안 사랑하셨으니 앞으로도 잘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두분 언제나 행복하시길~^^

 

 

 

 

 

 

사랑하는 인희는 버려두고 혼자 놀러온게 미안한 전인우씨..

 

사랑하는거 맞아요?ㅋㅋㅋ

 

 

 

 

 

 

미안할짓을 왜 했는지..

 

아..

 

민지라면 평택에 사는 그 민지는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문장으로 보아..............................이 커플은 개커플이군요..+_+

 

숫놈은 허니, 암놈은 베이비..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 멍멍!!

 

 

 

 

 

 

세남자의 도보여행이랍니다..

 

세남자의 이름은..

 

김현우, 바보정웅, 이재형개새끼.. 

 

이렇게 3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청평대교를 건너 양수리로 향합니다..

 

양수리까지 가는 길은 편안하리라 기대하면서..ㅎㅎ

 

 

 

 

 

 

다시 나타난 오르막!!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지요?

 

걸어서 올라가는것도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날은 흐리지만 푹푹 찌는 더위와 높은 경사도는 사람을 아주 지치게 하더군요..

 

군대생활할때도 이것만큼은 안힘들었던것 같네요..

 

너무 힘들어서 거의 탈진상태..ㅜㅜ

 

 

 

 

 

 

오르막 정말 싫다..ㅜㅜ

 

 

 

 

 

 

드디어 청평을 벗어나 양평으로 진입합니다..

 

그 뒤로도 여러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더위도 먹고 힘이 들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암튼..

 

양수리에 도착했습니다..ㅋ

 

 

 

 

 

 

자전거로 건너가는 (구)북한강철교..

 

좋아요..

 

느낌이 아주 좋아요..ㅋ

 

 

 

 

 

양수리, 팔당을 거쳐 미사리에 왔습니다..

 

점심때이니 맛난거 먹어야죠..ㅋ

 

 

 

 

 

 

초계국수 곱배기 한그릇 뚝딱!!

 

정말 시원하고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아침으로 도너츠 몇개 먹고 점심으로 이거 먹을려고 배고픈걸 참고 달려왔더니 힘이 완전히 빠졌었는데

곱배기로 한그릇 뚝딱 먹어치웠더니 힘이 팍팍 나더군요..

 

역시..

 

사람은 먹어야 힘을 쓴다능..ㅋ

 

 

 

 

 

 

 

미사리부터 힘내서 다시 열심히 달려서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참 즐겁기도 했네요..

 

다음에는 다른 코스로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다 해놓고 보니.............................별거 아니네요..ㅋㅋㅋ

 

 

 

 

 

 

 

너도 고생 많았다..

 

오늘 깨끗하게 씻겨줄께..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