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오늘 39살 생일맞은 문과장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딸하나(15) 아들둘(12,9) 낳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어느덧 30대 마지막생일이네요

저희 막네아들도 오늘이 생일입니다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날짜가 비슷해서 맞춰서 낳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처제 막네딸도 오늘이 생일입니다
처제도 역시 수술로 낳은거고요

3명이 생일이라 오늘저녁엔 다모여서 저녁식사할 예정이고요

근데

저희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는데 이녀석이 오늘 아침 새끼를 5마리나 낳았네요
생일자가 늘어났네요

봄에 개로 추정되는 짐승에 물려서 눈한쪽이 없는데
그눈으로 동네 냥아치들 만나서 덜컥 임신을 하고왔는데하필이면 오늘 낳았네요


생일이면 베스트 보내주신다던데
이정도 명수면 베스트 갈수있을까요


일하고왔더니 진짜 베스트 보내주셨네요
첫 베스트네요 형님들 고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추가ㅡㅡㅡㅡㅡㅡ
베스트간김에 한마디만 할께요

친구만나러 나가서 혼자 아파트상가 화장실에서 쓰러져서 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뇌가 다치는일이 생겨 2달넘게 중환자실에 있다가 겨우1인실로 옮긴 여동생이 있습니다
얼른 일어나라고 응원좀 부탁드립니다

동생아~~그만 자고 일어나라~~
너 좋아하는 참치 매일사줄게~
이번주 토요일에 오빠가 너 좋아하는 로또사갈께
그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