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 타면서 추월 등으로 가속 하는 순간에 반응과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데,
많은 차종을 접해 보진 않았지만, 차종별 성능의 절대 비교가 아니라 브랜드별 추월 가속 느낌? 정도로 한번 적어 봅니다.
이 브랜드 차는 다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타 본 차들에 한정 되는 진짜 주관적인 느낌 입니다...
ㅇ현대/기아
- 락업클러치가 너무 끈끈한 느낌? 오토미션 킥타운에 0.5초 답답함을 느낀 뒤에 일단은 적당한 가속을 하는데
좀 더 가속을 하고 싶지만 업쉬프트 됨... 그래도 그냥 괜찮음... 요즘 8단은 못 타봐서 모름...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딱 그 가격의 공산품을 사서 이용 한다는 느낌임.
ㅇ쉐보레
- Gen1 : 악셀 밟으면 2초 기다린다. '아.......... 진짜 추월 할 때 마다 짜증나 죽겠다.' 라고 생각 하고 있으면
다운쉬프트 되지만 엔진은 소리만 지르고 있고 멍청하게 점점 가속이 되긴 된다... 추월에 성공 하고 나면
미션이 단수를 찾지 못해 온갖 병신짓을 하다가 결국은 한 단 낮게 자리 잡고 다시 업쉬프트 하고 안정됨.
- Gen2 : Gen1에 비하면 진짜 환골탈태... 하지만 가끔 단수 못찾아 헤매는 병신짓을 함.
- Gen3 : 현대/기아와 거의 비슷해졌는데, 락업 풀린 상태에서 직결감은 현대가 나은듯.
- 현대가 미워서 팔아주는데, 솔직히 전체적인 상품성은 현대가 나음.
ㅇ아우디
- 오~ 반응 좋다~~~ 오~~~ 좋아 좋아... 차 값 한다는 생각이 든다.
흠 잡을 곳이 없는듯...
하지만 뭐랄까... 진짜 좋은 차 맞고 진짜 만족스럽긴 한데 차와 나의 정서적인 교감?ㅋㅋ 그런건
BMW나 벤츠가 좋음.
ㅇBMW
- 꺄~~~~~~~~~~~~~~~~~~추월이다~~~~~~~~~~~~ 이지랄 하면서 튀어나감.
추월 할까? 생각 하는데 차가 벌써 준비 하고 있는 느낌? 가끔 '이새끼 뭐지?' 이런 생각이 든다...
다운쉬프트 한단만 해도 될거 같은데 어떨 때는 두단 내리기도 하고
확실히 재밌기는 재밌는데, 내가 재미 보는건지 차가 재미 보는건지ㅋㅋㅋ
가끔 지가 즐기는 느낌임.
ㅇ벤츠
- 우아하다... 우아하다. 차가 나를 잘 모시고 추월 해 준다는 느낌이 든다...
괜히 어깨뽕 들어가서 오바 하는 뉘앙스로 보일 수도 있지만, 뭔가 차에게서 대접 받는 느낌이 있다.
근데 타코메타와 속도계 위치가 벤츠랑 BMW는 속도 좌측 타코 우측 인데,
현대나 아우디 폭스바겐 등등은 반대라 번갈아 타면 좀 헷갈림
내가 타 본 차들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음.
ㅇ포르쉐
- 옆자리만 타봐서 수박겁탈기 느낌이지만, 와 진짜 따봉 따봉 따봉...
넘사벽의 가격을 감당할 수 있으면 넘사벽의 성능을 갖는 것...
난 불가...
ㅇ쌍용
- 차가 내일 추월하면 안 되냐고 고함을 친다. 그러자고 했다...
ㅇ르노삼성
- CVT 느낌 이상하다... 스쿠터 가속 느낌ㅋ
ㅇ닛산
- 르노삼성과 같은 CVT지만 단수가 있다... 더 이상하다...
나가긴 잘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