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로서 글 남깁니다.
지금 저는 전교조도 교총회원도 아닙니다. 전교조...예전에 저도 회원이었지요. 전교조는 이미 정치집단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교육에 열정을 갖고 아이들만을 위해 노력하던 그런 시대는 절대로 아닙니다. 물론 전교조로 인해 교육 부문의 잘못되었던 문제들이 많이 고쳐지기는 했습니다.(예전에, 현재는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양념이고 정치활동과 이권사수가 주재료입니다. 물론 양념을 아주 많이 뿌리기는 하지요. 그래서 그들의 지도집단 실상을 모르는 순수한 교사들은 아직도 전교조에 가입합니다. 전국의 많은 진보교육감들 보세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집권을 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무수히도 많은 자기 사람들을 주위에 다 심어놨습니다. 물론 보수교육감때도 그랬지요. 그렇다고 해도 '그들이(전교조) 아이들을 위해 교수학습 과정에 열정을 다하고 교육적인 정책을 펼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말들을 하시는데 글쎄요. '제 아이의 선생님은 전교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라고 말하면 답이 있지 않을까요?
부정부패와 비리는 정권을 잡으면 스물 스물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최소한 교육 만큼은 정치에서 더욱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있다보니 교육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