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의 친일파 청산이 친일파와 조선총독부 내부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려했던 미군정에 비해서는 친일파 청산이 원활이 이루어진 것은 어느정도 맞는 부분입니다만, 이것도 허울뿐이 부분이 없잖아 있고, 북한 내부에서도 일제에 매우 협조적이거나 혹은 일제 치하에서 관리직,혹은 군인 혹은 문화인 이었던 사람들이 요직을 차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김일성 입장에선 자기 입지가 아직 제대로 다져지지 않았던 즈음에선 자기 편을 드는 사람을 친일파라고 해서 궂이 청산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이건 이승만도 마찬가지구요. 한국에서 친일파 청산을 이승만이 너무 많이 말아먹었고 상대적으로 위쪽 사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위나 아래나 도찐개찐입니다..
북한은 친일파를 모조리 청산하였고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은 관리직에 채용하는 반면에 남한에서는 이승만이 정권을 잡고나서 친일파를 그대로 관리직으로 채용하면서 3년뒤 반민족행위 한넘들 처벌할려고 했지만 친일파들이 자기들을 빨갱이 색히들이 모함하는거라며 오히려 독립운동가들을 ㅜㅠ
웃긴건 지금와서 평가받는데 이회영선생이 아나키스트 무정부주의자의 생각을 갖고있었단 생각하나만으로 엄청 욕먹고 있죠. 자칭우익들한테..ㅋㅋ 지금의 생각으로 바라봐도 이회영선생님같은생각을 갖는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약산 김원봉도 마찬가지. 사회주의 사상을 갖고있었지만 당시의 의열단은 사상을 뛰어넘어 한국의 독립을위해서 손을잡고
열일했던분들..김원봉은 노덕술같은 쓰레기친일파한테 잡혀서 싸대기맞고 고문당하여 그 치욕에 북한으로 망명을 하죠.
이게다 이승만 개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김원봉이 북한가서 김정일이랑 손잡고 쎄쎄쎄 안하고 김정일과 대립을 합니다.
근데 북한망명했다고 빨갱이라고 욕먹습니다. ㅋㅋ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야죠.
몇백년이나 충성을 바쳤던 왕조는 나라를 팔아먹고,
서구의 선진국이라는, 국민들의 투표로 대표를 뽑는 국민국가들은 식민지 지배나 하고 앉았고,
그런데 신생 유일무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소련은 대공황도 상관없이 엄청난 경제성장을 하고
농노들이 굶던 나라에서 굶는 사람이 없는 나라를 일구어가고 있었어요.
어떤 나라가 훌륭해 보였겠어요?
거기다 식민지들의 독립운동을 도와주는 열강국은 당시 러시아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