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해선 오지랖이라 이런글은 쓰지 않을려고 했는데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습니다

 

 님 관련 글에 댓글 달고 계시던데요

 

 

님께서 가장 크게 간과하고 계신게 있어요

 

남편이 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본거??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요점은 그게 아닙니다

 

님은 남편이 폰 몰래본거에 화가 날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님이 남편분한테 폰 몰래 본걸로 화낼 상황은 아니란겁니다

 

역지사지라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님이 남편분한테 선물로 차 사줬더니 몰래 동호회 가입해서 여자랑 개인톡하다가 님한테 걸렸다??

 

그런데 폰 몰래봤다고 화낸다??

 

어떨것 같으세요???? 지금 핸드폰을 몰래 본게 중요합니까 몰래 다른 이성이랑 연락한게 중요합니까?

 

뭐가 더 큰  잘못이고 요점인지 생각해보세요

 

상황 파악 못하고 계신거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님은 남편이 뭐라하든 내가 실수했다 잘못했다 미안하다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는게 맞는겁니다

 

자동차를 샀으니 동호회 활동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팩트는 님이 "수개월간 외간 남자와 남편몰래 연락을 주고 받은것"

 

이게 팩트고 이것만으로도 님은 그냥 나 죽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남편분께 사과 해야되는겁니다 

 

아무일 없었고 별 사이 아니다 그러니 오해말아라

 

니가 오버하는거다?

 

무슨일이 일어났어야하나요? 당연히 아무일은 없었어야죠 있었다면 그건 진짜 인간도 아닌거구요

 

무슨일이 일어났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을 속이고 외간남자와 개인톡 했다는것만으로도 님이 엄청난 잘못한거에요

 

충분히 신뢰가 깨질만한 상황이구요

 

남편이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님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어야 하는거라구요 아시겠나요?

 

카톡 내용을 편집해서 올렸고 자기한테 유리하게 올렸네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없어요

 

님이 남편분 몰래 그런 행동을 안했으면 일어나지도 벌어지지도 않았을 일인겁니다

 

구구절절 해명할 필요도 없어요

 

그리고 님이 행동 잘못해서 벌어진 일에 남편분 과거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남편도 과거에 그런적있었으니  남편은 내가 그런 행동해도  할말 없다 인가요?

 

내 잘못을 상대방이 잘못했던 과거를 끄집어내서 덮으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일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으니까요

 

지금 남편분 과거 이야기가 논점이 아니죠 상관없는 이야기로 물타기 하지마세요

 

 

결론은

 

지금 상황에서는 님 잘한거 하나 없으니 그냥 내가 잘못했어요 당신을 실망시켜서 미안해요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조심할께요 했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