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곳에 하소연해 봅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여 구식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주말에 보니까 주차 된 여자친구의 차 왼쪽 뒷범퍼를 누가 치고간다음 연락도 없이 도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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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로는 확인이 안되서 사고 위치 확인해보니

아파트 cctv 카메라가 있어 경비실에 확인요청 해달라 요청드렸고

의심되는 차량 한대가 있다 라고 하셔서

다음날 같이 확인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이후 확인겸 경비실을 찾아갔더니 

'영상이 일주일에 한번 삭제되는데 어제가 딱 그날이였나보다

영상이 삭제 되어 확인이 안된다. 번호판을 안적어 놨다'

하셔 할수 없이 포기할려는 찰라에 제미나이가

서두르면 포렌식이 가능할수도 있다하여

혹시몰라 경찰 본청 포렌식팀에 연락하니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사건접수하시고 증거채택되어

우리가 확인하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

그러니 사건접수을 해보라 하시더라구요.

그리하여 사건접수를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더니

처음엔 몇명이 와서 '그런건 영화에서나 된다 현실에선 안된다' 라고하더군요.

그래서 '포렌식감식팀에 연락해서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더라. 사건접수부터 하랬다'

니까 자기내들이 잘 아는데 자동삭제로 지워진 영상은 복구가 안된답니다.

그래서 cctv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에게 연락드리니

'되는데? 다른 용량이 입혀지기전에 포렌식 서두르면 될수도 있어.'

라고 하셔서 '사건접수해달라. 접수후 바로 이전 영상 용량 확보를 위해 저장매체 우선으로 확보해달라'

하니 '사건접수는 해주겠다. 허나 지금 뺑소니건 몇몇건 처리하고 있어 하드 확보하려면 3주는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아파트 cctv도 사용못하니 아파트에서 안줄수도 있다'

라며 계속 회피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건접수 취소하고 나왔습니다.

바쁜신거 알겠습니다만 현장가서 저장매체 확보후 포렌식팀으로 넘겨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조금의 희망을 품었는데 이래 쉽게 무너질지는 몰랐습니다.

한극에서 이렇게 완전범죄가 쉬운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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