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배드림 이야기에서는 조금 새로운 주제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1박 2일' 등은 '한국인의 쉼' 과 '자연친화'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오토캠핑이라는 소재를 중간 중간 가미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토캠핑에 대한 관심 또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에 전해드릴 이야기는  '오토캠핑'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악인이나 등산객들이 텐트와 코펠 정도를 이용한 야영이 캠핑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주5일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은 보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찾기 시작하였고
오토캠핑 역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01년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인 동해의 망상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적으로 500여개에 이르는 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의 오토캠핑장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오토캠핑인구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30만 명은 1년 중 3~4개월간 캠핑을 즐기는 인구로 파악됩니다.

내년에는 총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점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레저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날도 멀지않은 듯 합니다. 


이런 우리나라 오토캠핑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오토캠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어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스토리지 웍스(Storage Works)' 라는 기업입니다.
 

스토리지 웍스는 일반 루프 캐리어를 비롯하여, 그 동안 국내 시장성 문제로 전량 수입품에만 의존하던
차량용 루프탑 텐트(roof top tent), 어닝(awning) 그리고 차량의 지붕 전체를 덮는 익스페디션(expedition)
캐리어 등, 전문 아웃도어 장비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입니다.





물론, 캠핑에 필요한 퍼니쳐 등의 관련 용품을 생산하는 다수의 국내 업체가 있지만
인적이 드문 오지로의 여행을 목적으로 만든, 자동차와의 직접 체결체를 생산하는 업체는 '스토리지 웍스' 뿐입니다.

현재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향력 있는 존재로 많은 캠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오토캠핑 대중화에 앞장서다. 스토리지 웍스(Storage Works)

 


스토리지 웍스의 설립배경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 안용섭 대표는 순수하게 오프로드와 오토캠핑을 즐기는 매니아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루프 캐리어 구입을 위해 이곳 저곳을 다녔지만,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간신히 구입 가능한 제품이 있는 해외사이트를 찾았지만, 그것도 역시 매우 고가인데다가, 배송기간까지 길어
직접 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면서 시작한 것이 오늘날 스토리지 웍스를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안용섭 대표가 직접 제작한 루프 캐리어는 주변의 많은 캠퍼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심지어 많은 제작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미 휴대폰 진동모터와 반도체 자동화 라인설비를 생산하는 회사를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오던 안용섭 대표에게는
기계설계와 제어설계 그리고 전 제품의 도면화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스토리지 웍스의 모든 원자재는 일반 컷팅기가 아닌, 레이저 컷팅을 통한 정확한 재단으로
모재간 완접한 용접부 일치를 자랑합니다.

이는 차량과의 정확한 고정을 가능하게 하여, 루프탑 텐트 및 루프 캐리어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최대 적재하중을 높일 수 있을 뿐더러 미려한 외관까지 지니게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스토리지 웍스의 전 제품이 수 많은 캠퍼들 사이에서 명품으로 통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무실 한 켠에 자리잡은 루프 캐리어, 차량의 특성과 고객에 요청에 따라 그 어떠한 형태로도 주문제작 가능합니다.



루프탑 텐트(roof top tent)의 탄생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들은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 끊임없는 탐험을 합니다.
혹독한 추위에도 카메라장비를 하나라도 더 휴대하기 위해 무거운 텐트가 아닌 침낭 정도만 휴대합니다.
독충과 기생충의 위협, 때론 포악한 맹수의 위협으로부터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얻은 사진은 단순한 사진술이 아닌 인내와 기다림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루프탑 텐트는 바로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들이 고안해 낸 보호막이었습니다.
 




찰나의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안전성과 기동성을 중요시하던 그들은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 루프탑 텐트를 생각해냈고 현지에서 생산하여 차량 지붕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양산품이 아닌 그들만을 위한 유일한 주문생산 제품이었던겁니다.
 



키가 큰 SUV차량의 지붕에 설치하니, 그 어떠한 맹수로부터의 위협에도 안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속한 이동을 위해 텐트를 접을 필요 없이 장착하여 펼친 상태에서도 차량의 운행이 가능합니다.
 
높은 차체에 위치하여, 더욱 좋은 피사체 탐색에도 매우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루프탑 텐트는 뜨거운 태양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줍니다.
 




텐트 아래의 공간활용이 필요할 때는 사다리를 간편하게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지 웍스 익스페디션 루프 캐리어에 루프탑 텐트와 어닝(그늘막)을 장착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1세대의 모습




 
험로를 주파하기 위해 차체를 2인치 높이고 32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텐트를 설치해도
천정의 높이가 2.3m 이상인 지하주차장은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차량 위에 설치된 텐트에서 맞이하는 이른 새벽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후면에 뚫린 큼지막한 창으로 텐트 안에서도 사방의 풍경을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완전히 펴진 상태의 사다리는 최적의 공간활용을 고려한 각도로 바닥까지 충분히 내려옵니다.
 



넉넉한 입구는 웬만한 크기의 짐을 텐트 안으로 운반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스토리지 웍스는 베이지로 국한되어 있던 텐트의 컬러에 최초로 그레이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레이 컬러의 텐트는 블랙, 그레이 계열 차량과의 조화를 더욱 높여줍니다.

 

 
석양을 가득 품은 갤로퍼 1세대의 모습에선 낭만적인 분위기마저 전해옵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1세대와 3세대 모두 루프탑 텐트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루프탑 텐트의 장착 형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옥 앞마당엔 구조물을 설치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간결하지만 그 완벽한 기능을 가늠하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사다리를 올라 텐트안을 살펴 보겠습니다.




 
성인 3명 이상은 편히 누울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사방으로 뚫린 창 덕분에 충분한 채광을 가능하게 합니다.
 




해질 무렵 텐트 안으로 스며드는 석양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메쉬창 밖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아마 그 순간 만큼은 세상의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4피스로 이어진 폭 2.5미터의 삼각형 어닝과 4계절 겸용 전용 스커트가 장착 된 모습입니다.

스토리지 웍스의 스페셜 어닝은 차량의 앞좌석에서 트렁크 후면까지 펼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루프탑 텐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스커트가 장착 된 어닝(조수석 쪽)
 




어닝에 장착된 스커트에 동계용 창을 내린 모습입니다.

 




스커트의 동계용 창을 감아 올리면 하계용 메쉬창이 나타납니다.





스커트가 장착된 어닝 안 모습, 성인남성이 허리를 펴고 반드시 선 상태에서도 머리 위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동계용 창이 내려진 스커트의 내부 모습.
스커트 끝부분에 팩 마운트를 이용하여 바닥으로 유입되는 바람, 빗물과 눈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겨울철엔 난로의 설치로 보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메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어닝안 캠퍼에게 안락함을 선사합니다.
 



스페셜 어닝은 차량의 후방으로 꺾여 충분한 공간까지 확보하도록 돕습니다.
 




차량 후방 정면에서 본 모습은 어닝안 넓은 공간을 짐작하게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가장 큰 캠핑용 폴딩 테이블을 펼치고 의자 4개를 세팅하여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공간입니다.
 




차량 측면에서 본 어닝.

총 길이 15미터에 이르는 공간에 폭 2.4미터의 독립공간에 네 곳이 이어져 있는 형태로
여름과 초가을엔 야전침대만의 사용으로 충분한 잠자리와 휴식처가 제공됩니다.

 



당장이라도 캠핑을 떠날 기세의 디스커버리 시리즈
 




디스커버리 3세대(왼쪽)에 장착된 스페셜 어닝의 위용은 보는이를 감탄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 위용과는 달리 누구나 5분이면 손쉽게 설치 가능합니다.
 






 
미쓰비씨 파제로와 완벽히 동일한 현대 갤로퍼 1세대.
노장이지만 즐거운 오토캠핑을 선사하기엔 모자람이 없습니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매력. 최강의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1세대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에서도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는 오토캠퍼의 드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3세대.


위 3대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특기로 오토캠핑을 완성합니다.
 




최근 아웃도어에 대해 부쩍 높아진 관심.
그리고 경차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극복하고자 제작된 마티즈(스파크) 크리에이티브 전용 루프 캐리어입니다.

녹이 나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제작하여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하였으며
미려한 디자인으로 드레스업 효과에도 그만입니다.
 




루프라인을 그대로 살려 제작되었으며 볼트와 너트 조합만으로 순정 루프레일에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사옥 1층 전시장 한 켠에 놓인 여러 종류의 루프 캐리어입니다.



스토리지 웍스의 모든 아웃도어 제품은 별도의 장소에 마련된 공장에서 생산되는 관계로
3층 규모의 사옥은 다소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오토캠핑의 필수품인 써치 라이트, 성능과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사옥 1층 전시장에 설치된 루프탑 텐트
 




그리고 전시장 한 곳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물건.

벌써 알아채신 회원님들도 계시겠지만, 스토리지 웍스에서 독점 유통중인 안테나입니다.
 



아웃도어가 이미 자리잡은 나라에서는 큰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SATMARK社의 휴대용 인공위성 TV수신 안테나입니다.

휴대가 용이하며 강력한 썩션 풋으로 이동 중에도 차량외부 어디에나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유수의 아웃도어장비 생산업체와 동일한 작업방법과 설비로 우수한 국내산 원자재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스토리지 웍스.

일부 선진국에 국한되어있던 아웃도어 장비 문화를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그 선두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분명 많은 이들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지 웍스는 자동차와 자연,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습니다.

 

 

스토리지 웍스(STORAGE WORKS)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17번지
전화 : 031) 761-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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