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29일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인 'LC 500 컨버터블’을 출시했습니다. LC 500 컨버터블은 LC의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소프트탑 루프를 적용한 차량입니다.
소프트탑 루프는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어 3단계로 리듬감 있게 개폐되는 접이식 메커니즘이 특징으로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약 15초만에 개폐가 가능합니다. 소프트탑 적용으로 차량 경량화의 실현과 함께 루프의 수납 공간을 최소화 했으며, 흡음재를 결합한 4중 구조로 되어있어 뛰어난 정숙성을 실현했습니다.
전복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액티브 롤 바(Active roll bar)’와 예방안전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오픈탑 주행에 안심감을 더해 주는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오픈탑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강성을 강화했습니다. 바디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경량화 하였고, 탑승 공간에는 고강성 스틸을 적용하여 충돌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콕핏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GA-L 플랫폼을 통한 낮은 시트 포지션으로 차량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에는 퀼팅, 구멍의 크기가 다른 3종의 천공법을 통해 그라데이션 패턴을 표현했으며 헤드레스트 후면에 렉서스 로고를 추가해 루프를 열었을 때 보이도록 했습니다. 총 11개의 외장 컬러, 3가지 내장 컬러, 블랙과 샌드 베이지 2가지 루프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탑 및 뒤쪽 윈도우는 팜레스트 아래에 숨겨져 있는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으며, 8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오픈탑 주행시 탑승자의 체온 유지를 위해 탑승자의 목 부분에 직접 바람을 내보내주는 넥 히터와 루프 개폐 상태에 따라 냉난방 장치를 제어하는 오픈 에어 컨트롤이 적용되었으며, 오픈탑 주행시에도 효과적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LC 500 컨버터블은 후륜 구동형으로 5.0 리터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477마력의 최고 출력과 5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탑재되었던 공간이 소프트탑 수납 공간으로 활용되어 하이브리드 엔진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흡기 시스템에는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적용되어 오픈탑 주행시에도 엔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변속기는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고, 전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전자 제어 가변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조작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LC 500 컨버터블은 렉서스코리아 20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가격은 1억 7,8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입니다.
렉서스 LC 500 컨버터블 상세 사진
소프트탑 수납 공간은 트렁크 공간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개폐와 상관없이 트렁크 용량은 동일합니다.
함께 전시된 LC 쿠페 모델입니다.
고강성 경량화를 위해 21인치 단조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