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공식 딜러인 기흥인터내셔널이 지난 9월 17일, 서초구에 위치한 맥라렌 서울 전시장에서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맥라렌 570S' 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맥라렌은 얼티밋(Ultimate)시리즈인 맥라렌 P1, 수퍼(Super)시리즈인 맥라렌 650S/675LT의 두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맥라렌 570S는 새로운 라인업인 스포츠(Sports) 라인업으로 분류되어 총 세가지 라인업으로 늘어났습니다. 기존의 얼티밋, 수퍼 라인업이 극단적인 성능 지향의 슈퍼카, 레이스카 라인업이었다면 새로운 스포츠 라인업은 데일리카로도 사용 가능한, 부담없는 스포츠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맥라렌 570S 디자인
맥라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히드럴 도어(Dihedral Door)가 적용되었습니다. 다이히드럴 도어는 맥라렌 F1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도어로, 전방 상향을 향해서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데일리카로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도어의 개폐각을 더 늘렸습니다 .
외장 패널류에도 카본 재질이 아낌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범퍼 좌우측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맥라렌 로고와 흡사한 형태의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키면 주간주행등이 꺼지면서 그 위치에 방향지시등이 들어옵니다.
전조등을 포함한 모든 등화류에는 L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차체 측면의 플라잉 버트리스(flying buttress)디자인은 다운포스를 8kg가량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구조 안으로 유입된 공기는 차체 뒤쪽에 탑재된 V8 3.8L 트윈 터보 엔진의 열을 식히는데에도 사용됩니다.
심플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듀얼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와 6피스톤 캘리퍼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됩니다.
테일 라이트의 형태는 맥라렌 P1에서 따온 디자인입니다. 맥라렌 P1과 마찬가지로 부메랑 형태의 라이트 안쪽은 뻥 뚫려 있어 엔진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줍니다.
전체적인 라인은 맥라렌 P1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머플러가 좌우로 나뉘어져 듀얼 배기 형태로 바뀌었고, 디퓨저의 형태 등 세세한 부분을 따져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맥라렌 570S 인테리어
2세대 경량 카본 파이버 섀시인 모노셀II (MonoCell II) 섀시는 650S보다 실내가 더 깊고 넓어졌으며 도어씰도 80mm 낮고 폭도 좁아져 승차하기 편해졌습니다. 전면과 후면 알루미늄 구조를 개선하고, 카본 구조의 부하 경로(load path)를 조정하여 강성 향상과 경량화를 실현했습니다.
기존 맥라렌 모델들은 실내 수납공간이 거의 없었지만 570S는 양문쪽의 포켓, 콘솔박스, 글러브 박스를 마련하여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계기판은 전체가 LCD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앙부분은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속도, 엔진 회전수, 기어단수 등 주행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표시합니다. 그밖에 내비게이션 연동 표시, 각종 온도센서, 트립컴퓨터 등의 주행 보조 정보들은 바깥쪽의 3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됩니다. 트랙모드를 활성화하면 레이스카의 계기판처럼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더 확실히 표시해주는 형태로 변합니다.
공중에 떠 있는듯한 형태의 플로팅 센터 콘솔에는 7인치 아이리스(IRIS)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휴대폰과의 블루투스 연결, 음성인식, 오디오 조작, 공조기 조작 등 대부분의 기능이 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편의장치뿐만 아니라, 트랙에서는 랩타임 분석기 등을 표시할 수 있어 스포츠 주행에도 도움을 줍니다.
센터 콘솔에는 엔진 시동 버튼, 변속 조작 버튼, 주행 모드 레버, 런치 스타트 버튼 등 주행에 관련된 버튼들이 모여 있습니다.
오디오는 B&W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맥라렌 570S 드라이브트레인
엔진은 M838TE V8 3.8L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570마력(ps)의 출력과 61.2kg.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합니다. 맥라렌 P1부터 650S, MP4-12C등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맥라렌 차량에 탑재되었던 M838T 엔진을 약 30%가량 수정하여 만들어진 엔진으로 파워풀한 성능은 유지한 채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일상주행에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맥라렌 사상 최초로 스탑-스타트 시스템이 도입되어 도심 주행에서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일상주행,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570ps의 출력을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남김없이 타이어로 전달, 무게 1,313kg에 불과한 차체를 밀어붙여 가속,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도달합니다.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는 9.5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8km/h입니다.
맥라렌 570S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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