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어떻게 연료비가 0원에 가까울 수 있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주행 모드가 가능하여 전기충전을 무료로 부지런히 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현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충전을 제공하는 포스코ICT 측에서는 무료 충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점은 포스코ICT 충전기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충전호환이 되지 않지만 다른 전기차에 충전할 수 있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전기의 비용도 무료입니다. 아직 산업부나 환경부에서 전기차 충전이용 요금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충전비용이 결정되면 유료화가 될 전망입니다.(단, 일반 220V 충전은 전기료가 부과됩니다.)

 

Q2. 왜 전기차는 시기상조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인가?

얼리어답터 분들은 특히 전기차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이 전기차 점유율 세계 1위 노르웨이가 아닌이상 전기차 구입은 무리수가 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신차판매 3대중 1대가 전기차 입니다. 전체차량의 12.5%가 전기차 입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에 등록세, 소비세, 통행세를 면제하고 버스전용차선 이용(후덜덜), 공용주차장 무료화를 제도화 했습니다.

한국은 아직 전기차를 운행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적 상황이 아닙니다. 예로 아파트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주민동의가 필요합니다. 아파트에 충전기 자리를 독점하게 되어 필요한 절차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주민동의가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단독주택 주차장이 아닌 이상 충전기 설치는 어렵습니다. 제도가 아파트 몇 세대 이상인 경우 전기차 소유 주민이 생길경우 법적으로 설치해야한다는 제도가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죠.

전기차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있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한 충전시설도 많습니다. 예로 카쉐어링 전기차 충전기인 경우 해당 업체만 충전과 주차를 할 수 있어 사용할 시 도전(전기도둑) 행위를 했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또한 관공서 충전소인 경우 관공서의 전기차가 항상 주차가 되어 있어 다른 운전자에게 기회가 주어지기 힘듭니다. 결국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해야 하나 그 마저도 호환성 문제로 사용을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인 경우 전기차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유는 전기차 중전소가 적고 있더라도 충전시간이 막대하게 걸립니다. 주행거리 132km 가능한 BMW i3 전기차는 충전기에서 완충 3시간이 걸리고 220볼트에서는 9시간이 걸립니다. 전기차의 최대 단점은 충전 시간입니다. 기존의 연료는 액체를 연료통에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속한 주유가 가능한 것에 비하면 차이가 큽니다. 대안은 전기차 배터리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방법도 있으나 해당 교체법은 먼 미래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 전기가 없어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직장 주변에 충전소가 있다면 꼭 집에 충전기가 없어도 됩니다.

 

Q3.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충전방법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네비게이션에 충전위치 안내가 되어있으나 그것을 보고 갔다가는 충전을 못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다닌결과 고장이 났거나 충전규격이 맞지 않거나 카쉐어링 업체가 독점하고 있거나 관공서 전기차가 고정적으로 주차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쏘나타 네비가 안내해준 충전소를 찾아왔지만 작동되지 않고 방치 된 충전기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http://www.ev.or.kr)의 충전기로 가시면 코드가 호환되지 않아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 아래 사진과 같은 환경부 운영 충전기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AC3상, DC차데모, DC콤보 모두 호환되지 않습니다.

충전방법은 http://m.chargev.co.kr 에서 위치를 확인하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른 차량들이 충전 중에 있다면 기다리셔야 합니다. 하지만 충전이 완료되었는데도 이동하지 않았다면 차량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이마트(충전기 장소)인데요. 전기차 충전이 완료되었으니 이동해주세요라고 전화를 거셔야 합니다. 만약 기존 충전차주가 멀리 있거나 금방 못오는 상황이면 어쩔 수 없이 기다리거나 충전을 포기해야 합니다.

▼ 전기차 충전기 중 호환이 안되는 것이 많으니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호환 충전기를 찾아야 합니다. 참고로 ChargEV 표기가 되어있으면 호환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충전기의 빨간등은 충전중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포스코 충전기에 BMW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로인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충전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BMW와 현대차는 포스코ICT 충전시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예로 현대차가 설치한 충전기라도 BMW i8, i3가 충전 가능합니다. 포스코ICT 300개를 확보하고 BMW 120, 현대차 120개 등 540개를 확보하여 BMW와 현대차가 이용을 하는 방식입니다. BMW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충전을 못하게 한다면 해당 주차장을 장소를 제공해준 이마트 같은 곳에 민원을 넣으세요. 또한 포스코ICT에 전화하셔서 항의하시면 교통정리를 해줄 것입니다.

▼ BMW 마크가 표기 된 충전기

충전기에서 충전규격을 선택하고 충전시작을 누릅니다. 충전플러그 스위치를 눌러 충전기에서 분리합니다. 쏘나타의 전기충전 덥개를 열고 꼽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꼭 도어락 상태에서는 덥개가 열리지 않습니다. 도어온 상태에서만 열립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타인이 주차된 차의 충전덥개를 무단으로 열어서 고장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충전기에서 플러그를 뽑은 상태

▼ 계기판에 충전시간을 알려줍니다. 완충시간은 2시간40분 입니다.

▼ 충전 중이면 대쉬보드에 녹색불이 보입니다. 완충되면 녹색불이 사라집니다.

▼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에서 완료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  충전 플러그를 제거 시에도 역시 도어락 상태에서는 뽑히지가 않습니다. 도어온 상태에서 플러그의 스위치를 누르면서 뽑아야 합니다. 그냥 뽑으면 안빠집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도어온이 되야하는 이유는 타인이 충전 중인 차의 플러그를 뽑으면 충전이 안되기 때문에 도어온이 필수 입니다.

 

Q4.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뭐가 다른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차이점은 바로 전기차 주행모드 입니다. 하이브리드는 전기 주행모드가 없습니다. 진정한 정숙한 주행을 원하신다면 전기차 모드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에어컨을 켜고 장시간 정차 시 전기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에 엔진이 돌아가 공회전 단속에 걸립니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이 커 전기충전량이 남아있다면 유해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아 공회전에 걸리지 않습니다.

▼ 하단 버튼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행모드는 3가지 입니다. 1. 전기차모드, 2. 하이브리드모드, 3. 전기충전모드(가솔린주행)가 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7개의 라인업 중 가장 무겁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장점인 전기모터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 차량들의 특정 도달 rpm과 상관없이 최대토크를 냅니다. 초기가속이 빠릅니다도심에서는 전기차의 상시 최대토크로 인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전기차 모드는 제조사에서 완충 시 44km 주행가능하다고 표기하였습니다. 일반 연료차량보다 에어컨으로 인한 주행거리 단축현상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 연료절약을 위한 운전자만을 위한 공조기능

▼ 디자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개성이 담겨있습니다.

Q5. 한국에서 출시 된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9900만원의 BMW i8(전기주행거리 24km) 12억원의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있습니다. I8은 한국 배정분이 완판되었고 918 스파이더는 918대 한정생산으로 인해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풀옵션 가격은 4523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현대차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양산차를 출시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우디 A3 e트론과 골프 GTE의 전기주행거리는 50km로 쏘나타의 44km가 부족한 느낌은 없습니다.

 

Q6.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하이브리드 주행 시 총 시스템 출력은 얼마인가요?

현대차에 문의를 하였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솔린엔진 출력인 156ps와 비슷하기 때문에 따로 총 시스템출력을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BMW i8은 시스템 총출력 362ps,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시스템 총출력이 887ps입니다.

 

Q7.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 로고 하단 판이 있어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옵션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만의 옵션은 아니지만 해당 기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것 같아 설명드립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킹이나 감속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브레이킹을 하고 속도감속을 하는 기능입니다. 속도세팅을 높게하면 차간거리는 커지고 속도를 줄이면 차간거리는 좁지만 앞에 차가 빨리가면 차간거리가 벌어집니다. 그렇기 떄문에 도심이나 차량정체 시에 활용보다는 밀리지 않는 고속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스마트한 점은 과속카메라를 네비로 인지하여 자신이 설정한 속도보다 감속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정체 시에 사용을 해보니 차간거리가 넓어져 옆차의 차선변경을 유도할 수 있어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알 맞습니다. 아무래도 사고를 방지하다 보니 넉넉한 차간거리를 센서는 유지합니다. 

▼ 크루즈컨트롤 작동 버튼

Q8.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어떤 분에게 추천하나요?

일터 근처에 충전기가 있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아직 충전비가 무료고 업무 중 충전이라면 시간적으로 손해가 없습니다. 집에서 취침 중 충전도 시간적 손해가 없지만 전기료가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처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전기충전 에티켓 때문입니다. 충전이 마무리 되면 충전기에서 차를 빼고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다른 전기차 충전을 위한 당연한 예의입니다. 만약 충전이 완료되고 차를 뺴지 않으면 다른 충전자가 차주를 기다리게해 시간을 뺴앗게 됩니다. 충전기로 이동하고 충전완료 될 때 맞춰 차를 다시 이동시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일터와 가까워야 합니다.

전자제품, IT제품을 좋아하고 얼리아답터 성향이라면 전기차에 관심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여러가지 벽으로 인해 주저하셨던 분들에게도 강추 입니다.

차량의 정숙성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하이브리드와는 다른 또 다른 정숙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